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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명소 찾기

제주도 중산간의 그림같은 가시리 마을

 

마을 주위로 봉긋봉긋 야트막한 오름들이 둘러 있고 아직도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있는 곳이 서귀

 

포시 가시리마을입니다. 예전에는 오지이던 이곳이 그 소소한 아름다움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이 되었답니다.

 

 

'가시리 가시리 가시리잇고 ~' 로 시작하는 가요는 누구나가 알고 있어 마을이름을 잊어버리기는 쉽지 않을 듯 하네요.

 

가시리(加時里)는 뜻 그대로 시간을 더해주는 마을이란 뜻입니다. 시간을 더해 이곳 가시리에 있는 동안 만큼은 시간이

 

멈춰버리는, 편안한 휴식을 취하라는 뜻일까요?

 

 

아래 추천버튼 한번 꾹 눌러주시고 가시리 마을로 떠나보실까요^^

 

 

 

 

 

가시리의 시작은 진입로인 녹산로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길이기도

 

한 녹산로는 봄이 시작되는 4월이면 길 양편으로 노란 유채꽃과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벗꽃의 아름다움에 감탄사가 절

 

로 나오는 곳입니다. 샛노란 유채꽃을 생각하면 벌써 봄이 그리워지기 시작하네요.

 

 

 

 

 

가시리는 제주도 중산간의 매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인데 대표적인 것이 이 지역에서만 따라비오름, 큰사슴이오름

 

13개의 오름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오름이 따라비오름이라 할 수 있는데 3개의 분화구로 되어 있

 

어 능선의 부드러움이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가을이면 은빛물결의 억새꽃으로 장관을 이루는데 분화구와 능선을 가득채운 억새는 왜 사람들이 오름을 오르는

 

지 이유를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이 따라비오름 밑으로 가시리의 역사를 대변하는 갑마장길이 지나는데 갑마장길은 개

 

통된지 얼마안된 트래킹 코스입니다. 조선시대 최상급의 말을 갑마라 했는데 갑마장은 최상급의 말을 기르던 곳이었다

 

합니다. 최근에 이곳에 조랑말 박물관도 개장하여 조랑말타기와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가시리를 찾는 사람들이 빼뜨려서는 안될 곳이 자연사랑갤러리입니다. 제주도 언론사에서 30여년을 사진기자로 근무

 

했던 서재철 관장이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렌즈에 담아 폐교된 가시초등학교에 전시장을 마련했다고 하네요.

 

 

가시리는 조그마한 중산간 마을이지만 제주도에서 손꼽히는 맛집이 있습니다. 나목도식당의 생갈비와 가스름식당,

 

시식당의 돼지고기 두루치기는 맛본 사람들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맛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박하지만 소박하고 화사롭진 않아도 순박한 제주도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가시리에서의 하루는 아주 뜻깊은 여

 

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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