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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명소 찾기

[제주도여행] 제주도 최고의 관광지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연휴 마지막날 성산일출봉을 찾았다. 역시 제주도 최고의 관광지답다.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주차공간 찾기도 쉽지 않았다. 성산일출봉은 언제봐도 아름다운 곳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있을법하다.

성산일출봉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명소중의 한곳이다. 분화구 주위로 99개의 봉우리로 이어져있고 일출봉을 올라가는 길은 잘 정비되어 있어 정상까지는 20여분 소요된다. 정상에 올라서면 일출봉 앞의 넓은 초원 성산앞바다와 우도, 한라산까지 조망되는 시원한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꼭 정상까지 올라보지 않더라도 매표소에서 이어지는 비스듬한 경사의 넓은초원을 바다와 함께 거닐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듯 싶다.

바다 한가운데에 솟아있는 웅대한 화구벽이 중세시대 서양의 어느 철벽성을 보는것 같다.

성산일출봉 입구부터 푸른잔디가 깔려있어 마음껏 뛰놀아 보고 싶은 충동을 불러온다.

천혜의 비경을 갖고있는 곳이다. 어느쪽을 돌아보아도 감탄사가 절로 난다. 우도가 손에 잡힐듯이 지근거리에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그런 풍경이었다. 봐도봐도 지겹지 않은 그런곳이다. 제주도여행 중 이런곳을 지나친다면 너무 아쉽지 않을까? 꼭 들려보기를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사실 성산일출봉은 이름 그대로 아침 일출을 제주도에서 처음 볼 수 있는 곳이지만 그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각별한 행운이 필요하고 비록 그 일출이 아닐지라도 성산일출봉 그 자체로도 그 특별함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 아닐가 싶다.

성산 일출봉은 중기 홍적세 때 얕은 바다에서 화산이 분출되면서 형성되었다. 일출봉은 커다란 사발모양의 평평한 화구가 섬 전체에 걸쳐 있어 다른 화산구와는 구별되는 매우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다.

일출봉을 중심으로 하는 성산포 해안 일대는 청정해역으로 동남쪽의 해안은 비교적 넓은 조간대가 있는데, 암석지대·자갈지대·모래사장 등이 있다. 그 외 해안식물은 녹조류·갈조류·홍조류 등 총 127종이 발견되어 우리나라 해조상을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해조류가 자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곳은 제주분홍풀, 제주나룻말로 지칭되는 신종 해산식물의 원산지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해산동물의 경우 총 177종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중에 많은 한국산 미기록종이 포함되어 우리나라 해산동물의 분포상을 연구하는데 매우 주목되는 지역이다.

성산 일출봉 천연보호구역은 일출봉의 지형·지질·경관적 특성과 주변 1㎞ 연안 해역의 식생이 우리나라 해양생물의 대표적인 특성을 보존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산 신속 및 신종 해조류의 원산지이기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