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드라이브코스를 추천해달라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이 있다.
대천동 사거리에서 송당 방면으로 5분여를 가다보면 우측으로 성산 방면으로 길게 뻗은 도로가 보인다. 금백조로. 일명 오름사이로라 불리우는 도로이다.
몇해전 이 도로가 처음 뚫렸을 때 달려보고서 느꼈던 감동이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난다. 제주도에 이런 드라이브코스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나 마저도 이런 느낌이 드는데 처음 이곳을 찾는 분이라면 그 감동은 더욱 생생하지 않을까 싶다.
지난 가을 은빛물결을 이루었던 억새가 그 모진 겨울을 이겨내며 금빛 물결로 새단장을 했다. 이처럼 제주도의 중산간은 겨울이 지나고 초여름의 초록생명이 다시 돋기 전까지는 온통 금빛 물결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색이 너무 좋다.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기 때문이다.
에머랄드빛의 바다를 볼 수 있는 해안도로 역시 제주도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멋진 드라이브코스다. 그러나 역시 제주도는 중산간이다. 드넓은 초원에 소와 말들이 풀을 뜯고 그 사이로 봉긋봉긋 솟아있는 오름의 조화는 언제봐도 한폭의 그림 이상이다.
금백조란 도로명이 생기기 전에는 이 도로를 즐겨찾는 이들에게는 오름사이로란 애칭으로 불리던 곳이다. 그만큼 도로 양쪽으로 제주도를 대표하는 오름들이 즐비하게 서있다. 금백조란 명칭은 송당마을의 당신인 김백조 할망에서 연유되었다고 한다.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에머랄드빛의 바다를 따라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하는것도 좋지만 초록의 싱그러운 산과 들판의 느낌을 좋아하는 이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도로다.
금백조란 도로명이 생기기 전에는 이 도로를 즐겨찾는 이들에게는 오름사이로란 애칭으로 불리던 곳이다. 그만큼 도로 양쪽으로 제주도를 대표하는 오름들이 즐비하게 서있다. 금백조란 명칭은 송당마을의 당신인 김백조 할망에서 연유되었다고 한다.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에머랄드빛의 바다를 따라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하는것도 좋지만 초록의 싱그러운 산과 들판의 느낌을 좋아하는 이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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