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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오름 탐방기

제주시민의 휴식처 절물자연휴양림


집 근처의 절물오름을 오를 작정으로 일찍부터 챙겼으나 절물휴양림에 도착하니 벌써 8시가 훌쩍 넘어버렸다.

이곳은 딴 세상이었다. 눈이 아직도 쌓여 하얀 눈세상을 이루고 있었다.

  

절물자연휴양림에 들어서니 입구부터 온통 삼나무로 덮여있다. 제주어로 숙대낭이라 부른다.

제주의 휴양림은 충분히 이국적이다. 육지의 휴양림과는 전혀 다른 난대림의 나무들의 내뿜는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다. 신선한 공기의 느낌 그대로이다.

 

 

 

절물휴양림 입구에서 10분정도만 올라가면 절물오름 등반로가 나온다.

절물오름이다. 

 

 20분정도 오르니 절물오름 조망대가 보인다.

 

 

 절물오름은 두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큰봉우리를 큰대나오름, 작은봉우리를 족은 대나오름이라고 부른다.

오름정상 조망대에 서면 한라산 정상이 코앞에 있듯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성산일출봉,서.북쪽으로는 제주시 전경 및

관탈섬,비양도,추자도 등 제주도의 절반정도를 관망할 수 있다.

 

 오름분화구

 오름을 오르다보면 항상 볼 수 있는것이 산담이다.

 

 

 

절물은 옛날에 절 옆에 물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 절은 없으나 약수암이 남아 있으며

솟아나는 용천수는 신경통과 위장병에 효과가 있어 약수로 이용하고 있다.

 물맛이 기가 막히다.

 

 이 장승들은 쓰러진 나무들을 이용하여 만들었다 한다.

 

한번 꼬~옥 안아주고 싶을만큼 어느여인이 이처럼 아름다울꼬?

 

 헉!! 임자있는 몸이었구나^^

 

 

제주시에서 20분정도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