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거문오름

제주도 오름의 아름다움 - 아부오름 제주도의 368개 오름중에 가장 접근성이 좋고 쉽게 오를 수 있는 오름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즈막 하 지만 기대이상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아부오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유명해진 오름이죠. 비록 영화 촬영지가 아닐지라도 그 오름을 올라본다면 '오름이 이런거구나'라는 진한 느낌 을 갖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구좌읍 송당리 마을 남쪽에 있는 표고301m의 오름입니다. 일찍부터 압오름으로 불렸고 송당마을과 당오름 남쪽에 있어서 앞오름이라 하며 이것을 한자를 빌어 표기한 것이 前岳이라 합니다. 또한 산모 양이 움푹파여 있어 마치 가정에서 어른이 믿음직하게 앉아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아부오름(亞父岳) 이라고도 합니다. 오름 정상에 함지박과 같은 둥그런 분화구가 패여있습니다. 오름 대부분은.. 더보기
[제주도여행]드라이브코스 - 초록의 들판과 오름이 만나는 58번도로 번영로와 1112번 도로가 만나는 대천동 사거리에서 송당방면으로 2km정도 가다보면 수산방면으로 향하는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58번 도로는 제주 중산간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광활한 녹색목장을 배경으로 크고 작은 오름들이 봉긋봉긋 솟아있어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긴다. 일명 '오름사이로'로 불리우는 이 도로는 제주오름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드넓은 들녘에서 말과 소가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은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데 풀과 억새로 우거진 오름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멀리서 보면 그저 부드럽게 솟아올라 신비스럽고 포근한 어머니의 품에 안긴 것 같고 차를 멈추고 가까이서 보면 한 번 올라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다.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에머랄드빛의 바다.. 더보기
[제주도여행] 제주도 최고의 관광지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연휴 마지막날 성산일출봉을 찾았다. 역시 제주도 최고의 관광지답다.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주차공간 찾기도 쉽지 않았다. 성산일출봉은 언제봐도 아름다운 곳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있을법하다. 성산일출봉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명소중의 한곳이다. 분화구 주위로 99개의 봉우리로 이어져있고 일출봉을 올라가는 길은 잘 정비되어 있어 정상까지는 20여분 소요된다. 정상에 올라서면 일출봉 앞의 넓은 초원 성산앞바다와 우도, 한라산까지 조망되는 시원한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꼭 정상까지 올라보지 않더라도 매표소에서 이어지는 비스듬한 경사의 넓은초원을 바다와 함께 거닐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듯 싶다. 바다 한가운데에 솟아있는 웅대한 화구벽이 중세시대 서양의 어느 철벽성을 보는것 같다.. 더보기
독특한 형상의 동거믄오름(거미오름) 파란하늘이 아침 유리창 사이로 햇살을 비춰주는 맑은 날이네요. 오랜만에 보는 파란하늘이라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카 메라를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동안 꼭 가보고 싶었던 오름이 하나 있었는데 오늘 올라보려 합니다. 구좌읍 송당리와 성산읍 수산리를 잇는 중산간 도로(속칭 오름사이로)변에서 이 오름의 기슭에 이를 수 있습니다. 동 거믄오름 혹은 거미오름이라 불리우는 오름입니다. 조천읍 선흘리에도 거문오름이 있는데 이와 구별하기 위해 동거믄 오름이라 불리우고 피라미드, 깔대기, 돔 등 너무나 다양한 형상을 하고 있는 이 오름은 마치 거미집과 같다하여 거미 오름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송당~수산간 중산간도로 백약이오름 입구에서 15분정도 걸어서 들어가면 동거믄오름(거미오름)기슭에 이를 수 있다. 차를 가지고 들어갈.. 더보기
[제주도맛집] 줄을 서서 기다리야만이 맛볼 수 있는 생근고기 전문점 - 돈사돈 근고기를 아시나요? 오늘은 제주도의 생근고기 전문점 돈사돈을 소개합니다. 해가 저문 후 돈사돈에서 고기를 맛보기는 쉽지 않다. 그만큼 오랜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하기 때문에 오늘 한적한 일요일날 늦은 점심을 이곳에서 하기로 했다. 점심을 고기집에서 한다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은 아니지만 이곳에서는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인가 봅니다. 낮시간부터 고기굽는 연기가 주위를 가득 메우고 있더군요 고기맛이 다 그렇겠지 하고 생각하시는 분은 이곳을 한번 찾아보세요 싱싱한 생고기에 고기맛에 베어있는 육즙은 표현하기 어려운 맛이었습니다. 또 하나의 비밀을 찾은것 같습니다. 다른 고기집에서 다 주는 집게와 가위를 주지 않더군요. 고기도 맘대로 뒤집을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주고 잘라주고 그저 먹기만 하면 됩.. 더보기
[제주도여행]제주올레길 6코스에서 만나는 보목마을 제주도에는 볼거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다. 그래서 제주도가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가 아닌가싶다. 여러분은 제주도여행 중 어떤 코스를 짜고 계신가요? 여기 한적하고 조용한 어촌마을을 소개할까 합니다. 서귀포시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서귀포시 보목동. 딱히 화려하지도 즐길거리도 볼거리도 그렇다고 특별히 내세울것도 특별히 소개할 것도 많지 않은곳이지만 한라산 남쪽을 넘어갈때면 빼놓지 않고 들리는 곳입니다. 보목동은 ‘볼목리’, 보목리‘로 불렸었고, 볼래낭개는 볼래나무가 많은 포구를 뜻한다고 합니다. 볼래낭’은 보리수나무인데 이곳에 많이 자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전체 인구수가 2,463명으로, 여자 1,182명 중 해녀가 75명 활동하고 있다. 보목 앞바다에 있는 섶섬에는 천연기념물 제18호 파초일엽(넙.. 더보기
오름랜드마크 노꼬메오름 어젯밤 늦은시간까지 이어진 술자리 때문인가? 눈을 뜨자 머리부터 아파왔다. 아침을 대충 먹고 노꼬메오름을 향해 차를 몰았다. 아~ 숙취 때문인가. 진입로를 지나쳐 한참을 달리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나참~ 술을 끊던지 해야지... 애월읍 소길리 산258번지와 유수암리 산138번지에 있는 이 노꼬메오름은 표고가 833m이며 일찍부터 놉고메로 부르고 한자표기로는 高山高古山으로 표기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놉고메는 노꼬메로 소리가 바뀌게 되며 떨어진 2개의 오름으로 되어 있는데 좀 높고 큰 오름을 큰노꼬메로 작고 낮은 오름을 족은노꼬메라 부르고 있으며 큰 노꼬메는 귀가 뾰족하게 도드라진데다 가파르며 정상에는 남,북 양쪽에 두개의 봉우리를 품고 있는 화산체이다. 북동쪽에 이웃한 족은노꼬메는 경사가 낮지만 가.. 더보기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지도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지도 거문오름과용암동굴 성산일출봉 한라산 더보기
제주오름의 멋 아부오름 구좌읍 송당리 마을 남쪽에 있는 표고301m의 오름이다. 일찍부터 압오름으로 불렸고 송당마을과 당오름 남쪽에 있어서 앞오름이라 하며 이것을 한자를 빌어 표기한 것이 前岳이다. 또한 산모양이 움푹파여 있어 마치 가정에서 어른이 믿음직하게 앉아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아부오름(亞父岳)이라고도 한다. 오름 정상에 함지박과 같은 둥그런 분화구가 패여있다. 오름 대부분은 풀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굼부리안에는 인공으로 심은 삼나무가 있고 그 사이에 보리수나무와 상수리나무등이 있다. 정상까지 채5분도 안되는 나즈막한 오름이지만 정상에 올라보면 거대한 분화구의 크기에 놀라게 된다. 분화구의 둘레가 1.7km에 이른다하며 분화구안에는 인공으로 조림된 원형의 삼나무숲이 있다. 분화구 둘레를 따라 푸른 들풀이 깔려있어 여유로이.. 더보기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트래킹 사전예약을 해야만 가능했던 거문오름 트래킹이 2010년 8월 8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되고 있다. 아침8시부터 오후1 시까지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자연유산해설사와 함께 트래킹이 가능하다. 거문오름 탐방로는 먼저 분화구내 알오 름과 역사유적지를 둘러보고 이어 오름능선을 따라 9개의 봉우리를 답사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 탐방로는 그 모 양이 태극무늬를 닮았다하여 태극길로 불려지고 있으며 거리는 총8km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이 거문오름이 다른오름과 특별한 차이는 없으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유는 만장굴,김녕사굴, 용천굴, 당처물동굴, 벵뒤굴 등 제주의 대표적인 용암동굴의 모태가 되었다는 점이다. 10만년~30만년 전 거문오름에서 흘러내린 용암에 의해서 이 동굴들이 형성된 것으로 평가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