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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쉬오름

[제주도여행] 제주도에서 가볼만한 오름 추천합니다. 제주도를 여행하시면서 오름 한두군데는 올라 보셔야 제주도를 다녀왔다 할 수 있겠죠~ 제주도의 오름들이 이제는 꽤 유명해져 제주도를 찾는이라면 일정중에 한두곳은 꼭 찾아보는 필수코스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가족, 연인, 동료, 친구들과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곳이 오름이며 주말마다 오름을 찾는 오름동호회도 이제는 상당수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만큼 오름은 인생사의 희노애락과 함께 진솔한 삶이 있기에 더더욱 멋스러운 곳이 아닌가 합니다. 제주도에는 총 368개의 오름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풍광이 아름다우며 접근이 용이하고 그리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가볼만한 오름 몇군데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1. 용눈이오름 그 수많은 오름 중에서 용눈이오름을 첫번째로 선정한 것은 용눈이가 갖고 있는 .. 더보기
문석이오름에서의 풍경 제주와 오름. 제주도를 얘기할 때 오름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제주인들은 오름 주변에 마을을 세웠으며 오름에서 태어나 오름으로 돌아갔다. 제주인의 영원한 고향인 오름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368개가 있는데 제주도 어디에서나 확인할 수 있다. 오늘 백약이오름 길건너 맞은편의 문석이오름을 찾았다. 차라리 오름이라기 보다는 야트막한 동산에 가깝다. 어찌됐던 오름의 사전적 정의에 의하여 분화구를 갖고 있고, 화산쇄설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산구를 갖고 있어 오름은 분명하다. 정상주변은 평편하여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는것이 다른 오름과 구별되는 특색이다. 또한 이웃해 있는 거미오름과 높은오름 약간의 거리에 다랑쉬오름이 보인다. 야트막한 오름이지만 여느 오름 못지않는 풍광이 펼쳐진다. 문석이의 능선 문석이오름 정상에.. 더보기
용이 노닐던 곳 용눈이오름 용눈이오름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아름다운 선이다. 나무 하나 없는 민틋한 등성이에 끊어질 듯 이어지는 능선과 능선의 아름다움은 그래서 용이 휘감아 도는듯하다 하여 용눈이라 불리었는지도 모르겠다. 오름 가운데 커다란 분화구가 있고 그 곳이 용이 누웠던 자리 같다하여 용눈이. 용논이. 용눈오름. 이를 한자로 용와악. 용유악이라 표기하고 있다. 이곳에 서면 송당주변의 오름들과 멀리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시야에 들어오는데 그 풍경은 어느곳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아 조망이 좋지않다. 송당사거리에서 성산방면으로 10여분 가다보면 다랑쉬오름 입구가 있고 바로 용눈이오름의 아름다운 선을 만날 수 있다. 더보기
제주도오름의 멋 높은오름 송당사거리에서 성산 방면으로 조금만 가다보면 우측으로 구좌읍공설묘지 표석을 볼 수 있는데 이 길을 따라 5분여 가다보면 커다란 오름입구에 공동묘지가 있고 이 오름이 이 지역에서 가장 높다는 높은오름입니다. 오름의 형체가 높고 크기 때문에 구좌읍 어디에서나 그 위치를 확연히 확인할 수 있고 오름의 자태가 당당하게 보입니 다. 오름입구의 오름을 깍아 조성한 공설묘지가 눈에 거슬린다. 하도리에서 기부체납한 것이라고 하는데 송당리 위치한 오름을 하도리에서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이상하기도 했는데 근처 식당에서 그 사연을 들을 수 있었수 있었습니다. 송당리에서 하도리에 어떠한 사유로 매각을 하였고 하도리에서 다시 송당리로 기부체납한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 그 대로 송당리에서 가지고 있었다면 이처럼 아름다운곳에 공설.. 더보기
[제주도오름]안돌에서 밧돌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능선을 가진 오름 번영로의 대천동 사거리에서 송당방면으로 가다보면 왼쪽으로 민둥오름 두개가 보입니다. 항상 송당으로 가다보면 저 오름이 무슨 오름일까? 궁금해 하다가 올라보기로 다짐을 하고 오늘 기어이 찾아나섰습니다. 항상 오름은 입구 찾기가 만만치 않다는게 문제였는데 그나마 이 오름은 책한권으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대천동사거리에서 송당방면으로 5분여 가다보면 우측으로 송당목장이 있고 맞은편으로 조그마한 오솔길이 있는데 다시 이길을 5분여 가다보면 시멘트로 포장된 사거리를 만나게됩니다. 여기서 우회전해서 다시 5분여를 가다보면 왼쪽으로 높은 봉우리가 보이는데 여기서부터 올라가면 됩니다. 기슭에서 바라보는 오름의 모습과 정상에 서면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것이 역시 오름은 정상을 올라봐야 그 생김생김을 정확히 알.. 더보기
황금빛의 용눈이오름 2010년 1월 용눈이오름을 찾았다. 손지봉과 이웃해 있는 오름으로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바로 올라갈 수 있어 정상까지 이르는 시간이 10~15분이면 넉넉하고 정상의 분화구를 도는 시간도 10분 정도면 돌 수 있다. 높지는 않으나 산체는 넓어서 듬직한 감이 있는 오름이다. 산정부는 북동쪽의 정상을 중심으로 세 봉우리를 이루고 그 안에 동서쪽으로 다소 트여있는 타원형의 분화구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산체는 앝은 분화구가 세 군데로 무너진 형태를 보인다. 예전에는 꽃향유가 오름 사면을 다 덮어 보라색으로 물드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던 오름이었으나 최근에는 거의 개민들레 등의 외래종들이 독점하여 자생하고 있고, 본래의 자생식물들이 거의 자취를 감추고 있어 안타까움이 들게 하는 오름이다. 제주시에서 차로 달려 송당.. 더보기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에서 내려오는 길에 바라본 다랑쉬오름의 매력에 빠져 올라보기로 했다. 과연 오름의여왕이라 불릴만한 빼어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산봉우리 분화구가 달처럼 둥글다 하여 다랑쉬오름이라 이름 붙여진 곳으로, 월랑봉이라고도 부른다. 이곳에서의 보름달맞이는 장관이라 하는데 아쉽게도 한번도 본적이 없다. 용눈이오름에서 차로 5분거리, 진입로는 매우 협소했다. 마주오는 차를 만나기라도 한다면 겨우 빠져나갈 수 있을 정도의 시멘트포장이 된 아주 좁은 길이었다. 오름아래 1948년 4.3사건으로 마을이 전소되어 잃어버린 다랑쉬마을터가 있었다. 지금도 팽나무를 중심으로 집터가 여러군데 남아 있고 주변에는 대나무들이 무더기져 자라 당시 인가가 있었음을 짐작하게 해준다. 또한 인근의 다랑쉬굴에서 11구의 시신이 발굴.. 더보기
오름랜드마크 노꼬메오름 어젯밤 늦은시간까지 이어진 술자리 때문인가? 눈을 뜨자 머리부터 아파왔다. 아침을 대충 먹고 노꼬메오름을 향해 차를 몰았다. 아~ 숙취 때문인가. 진입로를 지나쳐 한참을 달리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나참~ 술을 끊던지 해야지... 애월읍 소길리 산258번지와 유수암리 산138번지에 있는 이 노꼬메오름은 표고가 833m이며 일찍부터 놉고메로 부르고 한자표기로는 高山高古山으로 표기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놉고메는 노꼬메로 소리가 바뀌게 되며 떨어진 2개의 오름으로 되어 있는데 좀 높고 큰 오름을 큰노꼬메로 작고 낮은 오름을 족은노꼬메라 부르고 있으며 큰 노꼬메는 귀가 뾰족하게 도드라진데다 가파르며 정상에는 남,북 양쪽에 두개의 봉우리를 품고 있는 화산체이다. 북동쪽에 이웃한 족은노꼬메는 경사가 낮지만 가.. 더보기
손지오름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해 있는 손지봉은 주변에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과 인접해 있어 빼어난 풍광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손지'는 손자의 제주방언인데 한라산에 빗댄 손지오름인지 아니면 주변오름에 빚댄 손지오름인지는 확실치 않다. 크고 작은 세개의 봉우리가 기복을 이룬 정상부에는 분화구가 타원형으로 패여있다.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다랑쉬오름 손지오름은 오름자체보다 주변 풍광이 더 아름다운 곳이다. 주변의 오름군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손지오름에서 바라본 용눈이오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