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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송당목장내의 삼나무숲길 송당목장내의 삼나무숲길 더보기
제주도의 귀빈사라 불리우는 이승만 전대통령의 별장을 아시나요? 송당목장 안에 빽빽이 들어선 삼나무 숲길을 따라 10여분 걷다보면 '귀빈사'라 불리우는 이승만 전대통령의 별장을 만나게 된다. 지금은 사유지가 되어서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지도 모를 역사의 흔적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요즈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별장이 제주도에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분이 많지 않은것 같다. 대한민국의 건국시절 1950년대에 지금은 이해하기 힘든 국립목장이라는게 제주도에 설립되었는데 그것이 송당목장이라 한다. 그 목장 한켠에 이승만 전대통령의 별장이 있다. 실은 대통령의 별장이라기 보다는 귀빈 접대용으로 건축되었던것이 이승만 전대통령이 제주도 방문시 이곳에서 기거하였다하여 대통령별장이라 불리우게 되었다 한다. 이승만 별장은 구좌읍 송당리 민오름 서쪽 기슭에 .. 더보기
제주도의 이국적인 환상적 드라이브코스 - 금백조로(오름사이로) 제주도에서 드라이브코스를 추천해달라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이 있다. 대천동 사거리에서 송당 방면으로 5분여를 가다보면 우측으로 성산 방면으로 길게 뻗은 도로가 보인다. 금백조로. 일명 오름사이로라 불리우는 도로이다. 몇해전 이 도로가 처음 뚫렸을 때 달려보고서 느꼈던 감동이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난다. 제주도에 이런 드라이브코스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나 마저도 이런 느낌이 드는데 처음 이곳을 찾는 분이라면 그 감동은 더욱 생생하지 않을까 싶다. 지난 가을 은빛물결을 이루었던 억새가 그 모진 겨울을 이겨내며 금빛 물결로 새단장을 했다. 이처럼 제주도의 중산간은 겨울이 지나고 초여름의 초록생명이 다시 돋기 전까지는 온통 금빛 물결이다. 개인적.. 더보기
문석이오름에서의 풍경 제주와 오름. 제주도를 얘기할 때 오름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제주인들은 오름 주변에 마을을 세웠으며 오름에서 태어나 오름으로 돌아갔다. 제주인의 영원한 고향인 오름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368개가 있는데 제주도 어디에서나 확인할 수 있다. 오늘 백약이오름 길건너 맞은편의 문석이오름을 찾았다. 차라리 오름이라기 보다는 야트막한 동산에 가깝다. 어찌됐던 오름의 사전적 정의에 의하여 분화구를 갖고 있고, 화산쇄설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산구를 갖고 있어 오름은 분명하다. 정상주변은 평편하여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는것이 다른 오름과 구별되는 특색이다. 또한 이웃해 있는 거미오름과 높은오름 약간의 거리에 다랑쉬오름이 보인다. 야트막한 오름이지만 여느 오름 못지않는 풍광이 펼쳐진다. 문석이의 능선 문석이오름 정상에.. 더보기
제주대학교의 벚꽃거리에서 만나는 황홀함 벚꽃이 이제는 눈이 되어 날리네요. 벚꽃을 보러 다녀온지 이틀이 지난 후에 이제야 포스팅을 올리네요 제주도가 왕벚꽃의 자생지인걸 아시나요? 제주도에서 벚꽃축제가 지난 주말에 끝이 났습니다. 사실 축제라고 해봐도 먹거리가 주를 이루지만 그래도 그 시간에 그러한 즐거움이 있다는게 행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항상 벚꽃의 개화시기를 맞추기가 힘들어 축제따로 벚꽃따로 지금까지는 그랬습니다. 올해만은 축제와 벚꽃의 개화시기를 정확히 맞춘거 같네요. 지금쯤 제주도에 계신분은 활짝 만개한 벚꽃의 화사함을 만끽하실 것 같습니다. 왕벚꽃의 자생지처럼 3.4월이면 제주도는 노란 유채꽃과 더불어 화사한 벚꽃이 제주도 전역을 화려하게 장식하죠 오늘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는 제주대학교 진입로를 .. 더보기
[제주도여행]제주도 가볼만한 곳 산방산과 송악산 모슬포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10여분 가다 조그마한 언덕길을 넘어서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의 환상적인 풍경을 만나게 된다. 제주도의 서남부에 위치한 송악산에서 사계해안도로를 따라 산방산까지 이어지는 그림같은 풍광은 그리 흔히 볼 수 있는 경치가 아니다. 맑은 날 푸른 하늘아래 펼쳐지는 속이 훤히 드려다 보이는 에머랄드 바다빛과 송악산과 산방산의 신비로움이 더해져 더욱 빛을 발한다. 사계해안도로를 따라 두개의 바윗덩어리가 머리를 맞대어 있는 모습이 형제섬이라 불리우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제주도를 찾아온 여행객이 가볼만한 곳 몇군데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나는 제일 먼저 송악산과 산방산을 꼽는다. 송악산에서 바라보는 산방산의 모습이나 산방산에서 바라보는 송악산의 모습은 어느 곳과 비교해도 뒤지지.. 더보기
제주도여행 중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함 - 형제섬일출 요즘 일출이 주는 장엄한 매력에 빠져 맑은 하늘만 보일새라 치면 다음날 아침이 기다려진다. 형제섬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서둘러야 했다. 집에서 형제섬까지는 대략 1시간 정도의 거리다. 서둘러 도착한 송악산에서 바라보는 형제도는 붉은 기운이 벌써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런데 수평선에 짙은 먹구름이 가로막고 있었다. 약간은 실망스런 기분으로 그래도 1시간여를 달려서 온 길인데 기다려 보기로 했다. 형제섬은 산방산과 송악산 사이에 있는 무인도로.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포구에서 남쪽으로 1,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며, 크고 작은 섬이 마치 형제처럼 마주하며 떠 있다. 길고 큰섬을 본섬, 작은섬은 옷섬이라 불렀다. 본섬에는 작은 모래사장이 있으며 옷섬에는 주상절리층이 일품이다. 바다에 잠.. 더보기
[제주도여행] 신선이 되는곳 산방산 동쪽의 성산일출봉과 더불어 제주도를 대표하는 곳이 서쪽의 산방산이다. 거대한 바위 덩어리로 이루어진 산방산은 그 모양이 거대하여 제주도 서남부의 어느 지역에서나 보이고 산방산 중턱에 위치한 산방굴사는 영주십경의 하나로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다. 몇해전에 발생한 산불로 인하여 지금은 입산이 통제되어 정상에서 볼 수 있는 제주도의 비경마저 통제되어 있다는 생각이다. 그렇다고 그 절경을 그냥 묻혀두고 싶지 않은 정의감에서^^ 오늘 이 산방산을 올라볼 작정에 등산로 입구 초소에 감시원이 출근하기 전 아침 일찍부터 출발했다. 요즘 제주도여행 중에 노란 유채꽃을 제주도 전역에서 볼 수 있다. 어느 사냥꾼이 한라산에서 사냥을 하다 제대로 되지 않자 활시위를 허공을 향해 당겼는데 그 화살이 옥황상제의 옆구리를 건..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올레7코스 올레7코스는 태평양의 푸른바다 한가운데 슬픈 전설을 간직하며 우뚝 서있는 외돌개에서 시작하여 제주의 푸른바다와 함께 걷는 돔베낭길, 올레지기 김수봉님의 정성이 긷들여진 수봉로, 아름다운 법환포구, 강정천, 자연의 만든 천연의 포구 월평포구까지 이어지는 제주도의 올레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서귀포 70리 해안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바다는 유난히 푸르르다. 그 어디서 흔히 볼 수 있는 빛깔이 아니다. 그 흔치 않는 풍경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올레7코스이다. 오늘은 유난히 더 푸른빛이 감도는 것 같다. 자주보는 나에게도 감동적인데 이 길을 처음 대하는 올레꾼들의 입에서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법하다. 주위에 올레꾼들에게서 와하~ 라는 감탄사가 연신 들려온다. 외돌개 올레7코스의 시작.. 더보기
올레7코스에서 만나는 봄이 오는 문섬 올레7코스에서 만나는 봄이 오는 문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