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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제주도 오름풍경 제주도 오름풍경 더보기
제주도의 곶자왈을 아시나요? 동백동산을 가다. 제주도의 곶자왈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것 같다. 심지어 제주도에 살고 있는 도민마저도 곶자 왈이라는 이름은 들어봤어도 그곳을 직접 찾아본 이는 많지 않을것이다. 곶자왈이란 화산이 활동할 때 분출한 아아용암류가 분포하는 지대에 형성된 숲을 뜻하는 제주어로 지 역에 따라 곶, 곶자왈이라 부른다. 곶자왈은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함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멸종위기의 야생동,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한라산과 해안을 연 결하는 중요한 생태축을 이루는 곳이다. 그리 알려지지 않은곳이지만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한줄기 빛이 그림자를 만들며 그림을 그린다. 제주도의 동부와 서부, 북부지역에 ‘곶자왈'이라 불리는 지대가 넓게 분포하고 있다. 곶자왈(Gotjaw.. 더보기
[제주도오름]안돌에서 밧돌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능선을 가진 오름 번영로의 대천동 사거리에서 송당방면으로 가다보면 왼쪽으로 민둥오름 두개가 보입니다. 항상 송당으로 가다보면 저 오름이 무슨 오름일까? 궁금해 하다가 올라보기로 다짐을 하고 오늘 기어이 찾아나섰습니다. 항상 오름은 입구 찾기가 만만치 않다는게 문제였는데 그나마 이 오름은 책한권으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대천동사거리에서 송당방면으로 5분여 가다보면 우측으로 송당목장이 있고 맞은편으로 조그마한 오솔길이 있는데 다시 이길을 5분여 가다보면 시멘트로 포장된 사거리를 만나게됩니다. 여기서 우회전해서 다시 5분여를 가다보면 왼쪽으로 높은 봉우리가 보이는데 여기서부터 올라가면 됩니다. 기슭에서 바라보는 오름의 모습과 정상에 서면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것이 역시 오름은 정상을 올라봐야 그 생김생김을 정확히 알.. 더보기
제주도 중산간의 어느 오름 풍경 제주도 중산간의 어느 오름 풍경 더보기
구좌읍 송당리의 어느 목장에서 구좌읍 송당리의 어느 목장에서 더보기
돌오름에서 돌오름에서의 풍경 더보기
천왕사의 가을  석굴암을 다녀오는 길에 천왕사에 들렸습니다.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한라산의 단풍과 어울리는 산사의 가을은 고요하고 여유롭기 그지 없었습니다. 한라산 1100도로를 따라 가면 어승생오름(높이 1,176m) 동쪽에 수많은 봉우리와 골짜기로 이루어진 아흔아홉골 또는 구구곡(九九谷)이라 불리는 골짜기가 있는데 천왕사는 아흔아홉골 중 하나인 금봉 곡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1100도로에서부터 시작되는 천왕사 진입로는 편백나무가 양쪽으로 길게 드리워져 있다.  누가 조각이라도 해놓은것 같은 보기에도 신기한 거대한 남근석이 있다. 천왕사는 1955년 현재의 천왕사 삼성각 근처에 있던 토굴에서 참선수행하던 비룡스님에 의해 수영산 선원이란 명칭으로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1960년대 천왕사로 사찰명을 변.. 더보기
억새꽃이 있어 아름다운 제주도의 가을 한참이나 무더웠던 여름이 끝날줄을 모르고 이어지더니 소매깃 사이로 서늘한 바람이 스며드는걸 느끼고 가을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이제 겨울인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계절이 가을을 비켜갈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길가에 억새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더군요. 제주도의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가 이 억새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제주도에는 억새꽃이 하얀 은빛물결을 이루며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답니다. 이 가을 제주도를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이 아름다운 풍경을 절대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억새꽃을 눈과 마음에 담을 수 있는곳을 두군데만 소개하려 합니다. 1. 산굼부리 산굼부리의 억새밭입니다. 산굼부리의 남쪽사면으로 등성이 전체가 억새밭으로 제주도내 .. 더보기
제주도 오름의 아름다움 단산(바굼지오름) 제주도 안덕면 사계리는 제주의 빼어난 풍광을 볼 수 있는곳이 많다. 대표적인곳이 산방산, 송악산 등 제주 서남부의 아름다움과 태평양위에 떠있는 듯한 마라도와 가파도, 형제섬 등이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이러한 모든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곳이 있다. 주변의 유명세 때문에 그리 알려지지 않은 단산, 그러나 숨은비경이 다. 흡사 박쥐가 양날개를 펼쳐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바굼지오름이라 불리기도 한다. 산방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주도로를 지나다 보면 평지위에 거대한 성곽을 쌓아놓은 듯 보이는 것이 단산이 다. 언제나 그랬지만 오름을 바로 눈앞에 두고 입구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이 오름의 주변으로 밭들이 있어 농사짓는 사람들이 많아 쉽게 길을 물어볼 수 있었다. 제주도에서는 보기드문 .. 더보기
제주여행 중 가을에 만날 수 있는 환상적인 드라이브코스 제주도에는 해안도로, 일주도로, 중산간도로, 산록도로 등등 도로에 붙는 명칭도 많다. 제주의 길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고 어디에서 끝나느냐에 따라 그 이름이 달라진다. 가을이 시작되는 10월에는 어느 도로를 달려야 제 맛이 날까? 가을을 제대로 느낄려면 제주도의 산록도로나 중산간도로를 달려보라. 해안도로가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아래 에머랄드빛 제주바다를 끼고 달리는 길이라면 산록도로는 제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도로다. 정면에 펼쳐지는 한라산을 향해 달려가거나 차창 밖으로 스치며 지나는 한라산을 손으로, 눈으로 어루만지며 드라이브를 즐길수 있는 산록도로, 오름과 소떼 말떼가 어우러진 광활한 초원과 삼나무 숲속길을 달릴수 있는 중산간도로는 그곳에 있는 모든이의 설레이는 마음을 자극한다. 지금 제주의 도로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