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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여름의 막바지에 선 어승생악 어승생악은 제주도민들에게는 너무나도 잘 알려진 오름 중의 하나이다. 이 배경에는 어승생(한밝) 수원지의 존재와 함께 임금의 타는 말(어승마)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이 의외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어승생악은 제주시 해안동(산 220-1번지)에 위치하며 어리목 광장의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뒤편에 자리잡고 있다. 한라산의 기생화산인 어승생악 (어승생 오름)은 한라산 국립공원 어리목지구에서 오를 수 있는데, 천왕사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1100도로를 다시 타고 구불구불 고갯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좌측으로 어리목이라는 이정표가 나타난다. 어리목에서 어승생악 정상까지는 왕복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등산로는 통나무 계단으로 되어 있고 정상부는 토양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바닥을 널따란 나무판목으로 깔.. 더보기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한눈에 볼수 있는곳 지미봉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이다. 종달해안도로를 찾았다가 지미봉을 올라보기로 했다. 지미오름은 종달리 마을 북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표고 166m의 오름이다. 지미봉이라 불리게 된대는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옛날 제주목의 동쪽 끝에 있는 봉우리라는 뜻으로 지미봉이라 불리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이 곳에 봉수대도 있었다 한다. 굼부리를 제외한 오름둘레 대부분은 삼나무,소나무가 우거져 있다. 몇 번을 오락가락 하며 찾은 오름 입구이다. 초입에 벚꽃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봄은 봄이구나! 곳곳에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꽃을 피우고 있었다. 숨을 헐떡이며 오름을 오른지 20여분 정상이 보인다. 정상에 섰다. 역시 고생한 보람이 있다. 눈앞에 파노라마 같은 광경이 펼쳐진다. 우도가 손에 잡힐것만 같이.. 더보기
손지오름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해 있는 손지봉은 주변에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과 인접해 있어 빼어난 풍광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손지'는 손자의 제주방언인데 한라산에 빗댄 손지오름인지 아니면 주변오름에 빚댄 손지오름인지는 확실치 않다. 크고 작은 세개의 봉우리가 기복을 이룬 정상부에는 분화구가 타원형으로 패여있다.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다랑쉬오름 손지오름은 오름자체보다 주변 풍광이 더 아름다운 곳이다. 주변의 오름군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손지오름에서 바라본 용눈이오름 더보기
제주도사투리 모음 간단한 제주도 사투리를 모아봤습니다. 재미로 한번씩 읽어보세요^^ 표준어 방언 표준어 방언 할아버지, 할머니 하르방, 할망 고양이 고냉이 아버지, 어머니 아방, 어멍 송아지 송애기 친척 괸당 망아지 몽생이 거지 걸바시 돼지 돗(도새기) 처녀 비바리 강아지 강생이 시집간 색시 넹바리 쥐 쥥이 세째 놈 말젯놈 게 겡이 어른이 된 사람 작산 거 소라 구젱기 해녀 좀녀 문어 무꾸럭 경솔한 사람 촐랑생이 버러지 버랭이 닭 독 고구마 감저 병아리 빙애기 감자 지실 달걀 독새기 노루 노리 새 생이 억새 어욱 표준어 방언 표준어 방언 잔디 태역 다리 가달 꼬리 꼴랑지 수저 숟구락 귀쪽 뺨 귀뚱배기 젓가락 제끄락 뼈 꽝 물통 허벅 등 등땡이 고기 괴기 똥구멍 또꼬망 바닷고기 바당괴기 목 야게기 돼지고기 돗괴기 턱 아굴탁.. 더보기
제주도찜질방 주소와 연락처 제주도찜질방 제주도를 저렴하게 여행하시는 분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 찜질방입니다. 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밀집되어 있고 7,000~8,000원 정도면 하루숙박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 자전거하이킹, 올레길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많이 찾고 있습니다. 다음은 제주도찜질방 리스트이니 필요하신분들은 인쇄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지역 찜질방 용두암사우나 제주시 용담3동 064-742-7000 탑동해수사우나찜질방 제주시 삼도2동 1261-3 064-758-4000 일출황금불가마 제주시 이도1동 1244 064-759-3000 탑천기토랜드 제주시 삼도2동 1261-3 064-758-4800 (주)부림랜드 제주시 연동 1409 064-711-4000 대보사우나 제주시 .. 더보기
제주도여행전 알아두기 다음은 제주도여행전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간단히 요약해 보았다. 1.계획 항공권 가격은 요일과 시간대별로 탄력적으로 운용된다. 즉 첫 비행기는 싸고 오후 비행기는 비싸다. 당연히 주말은 비싸다. 할인항공권을 사는 것도 좋으나 변경하기 어려운 것이 대부분ㅇ므로 유념하자.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좌석 구하기 쉽지 않은 편이다. 미리미리 예약하자. 제주 여행은 숙소보다 항공권 예약이 우선이다. 반드시 명심할것. 대한항공의 일부비행기에는 비지니스급 좌석이 있다. 약4~5만원 정도 더 투자해서 한시간 동안 연인을 호강시켜주자. 베풀면 돌아오게 되어있다.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에어텔(항공권+숙소),에어카(항공권+렌트카),카텔(렌트카+숙소) 등의 상품이 있으나 요즘은 가격경쟁이 심해져 만족스럽지 못한 여행상.. 더보기
정월대보름들불축제가 열리는 새별오름과 이달봉 새별오름은 해마다 정월대보름이 되면 들불축제가 열리는 오름이다. 오름하나를 통째로 태운다. 오름능선에는 아직도 들불을 놓았던 흔적이 남아 있다. 나무 하나 없는 민둥오름이다. 고려시대 최영장군의 이곳에 진을 치고 목호들을 토벌했다는 기록이 전해질 정도로 유서깊은 오름이다. 저녁하늘에 샛별처럼 외롭고 서있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바로 옆 이달봉까지 트래킹코스가 이어져있다. 새별오름 전경이다. 들불축제를 위해서인지 오름 바로 앞까지 도로가 포장되어 있다. 1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는 그리 높지 않은 오름이지만 등산로가 따로 없이 직선으로 올라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가파르다. 새별오름 정상가는 길에 바라본 새별오름 입구 새별오름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 한림,모슬포까지 조망된다. 뿌연 박무로 오늘은 시야가.. 더보기
아름다움이 있는 따라비오름 따라비오름(342m)은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해 있으며, 정상엔 3개의 원형분화구가 있다. 여섯개의 봉우리와 3개의 원형 분화구는 아름다운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 오름 동쪽에 모지오름이 이웃해 있어 지어미, 지아비가 서로 따르는 모양이라 따라비라 하기도 하고, 모지오름과는 시아버지, 며느리 형국이라 하여 '땅하래비'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늦은시간 따라비오름을 찾아 나섰다. 그런데 입구를 잘못 찾은 듯 하다. 올라갈 때는 앞에 보이는 오름만 쳐다보고 방향을 잡았지만 내려올 때는 길이 계속하여 두갈래 세갈래로 나뉘었다. 결국 2시간을 산속에서 헤메이다 기진맥진 상태가 되어 내려올 수 있었다. 여러분들은 꼭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시기를.....^^ 길가에서 멀지.. 더보기
제주오름의 멋 아부오름 구좌읍 송당리 마을 남쪽에 있는 표고301m의 오름이다. 일찍부터 압오름으로 불렸고 송당마을과 당오름 남쪽에 있어서 앞오름이라 하며 이것을 한자를 빌어 표기한 것이 前岳이다. 또한 산모양이 움푹파여 있어 마치 가정에서 어른이 믿음직하게 앉아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아부오름(亞父岳)이라고도 한다. 오름 정상에 함지박과 같은 둥그런 분화구가 패여있다. 오름 대부분은 풀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굼부리안에는 인공으로 심은 삼나무가 있고 그 사이에 보리수나무와 상수리나무등이 있다. 정상까지 채5분도 안되는 나즈막한 오름이지만 정상에 올라보면 거대한 분화구의 크기에 놀라게 된다. 분화구의 둘레가 1.7km에 이른다하며 분화구안에는 인공으로 조림된 원형의 삼나무숲이 있다. 분화구 둘레를 따라 푸른 들풀이 깔려있어 여유로이.. 더보기
제주 올레길1코스의 시작점 말미오름(두산봉)과 알오름 제주 올레길1코스는 시흥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말미오름과 알오름으로 이어진다. 이곳 사람들은 말미오름을 두산봉으로 더 많이 부른다. 시흥초등학교에서 말미오름으로 향하는 농로를 10여분 걷다보면 바로 말미오름 초입에 이르게 된다. 말미오름과 알오름에서 바라보는 성산포전경과 성산일출봉, 우도의 모습은 보는이의 눈을 황홀하게 할 지경이다. 푸른하늘과 바다, 돌담으로 경계지어지는 흙갈색의 농토와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의 알록달록한 지붕의 색깔은 가뜩이나 도시의 획일성에 물들어있는 우리에게는 새로운 세상으로 다가온다. 올레길이 그래서 인기가 있나보다. 제주 올레길1코스의 시작점 시흥초등학교에서 바라본 말미오름이다. 푸른잔디에 천진스럽게 뛰어노는 아이들과 그곳을 보호하듯 말미오름은 시흥초등학교를 감싸고 있었다. 1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