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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

[제주도여행] 신이 조각한 해변 - 황우지해안 외돌개에서 동쪽 방면으로 100여m를 가다보면 황우지해안 전적비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1960년대 침투하는 무장공비를 섬멸한 곳이라고 하네요. 바닷가쪽으로 조그만 계단이 있는데 따라 내려가면 눈앞에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외돌개는 그 바위의 유명세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곳 황우지해안은 그 명성에는 아직 떨어지지만 그 풍광만은 결코 뒤쳐지지 않을 듯 싶네요. 해안으로 내려서면 제일 먼저 쪽빛 바닷색이 우리의 눈을 황홀하게 만듭니다. 멀지않은 곳에 서귀포의 명물 새연교가 보이네요 그야말로 천연풀장입니다. 겨울만 아니라면 풍덩 뛰어들고 싶을 정도의 맑은 바다입니다. 올레6코스를 걸어본 분이라면 이곳을 아실겁니다. 올레6코스의 마지막 지점인 외돌개 직전에 만날 수 있는 환상적인 풍경입니다. 제주도여행 오.. 더보기
제주의 겨울바다(삼양검은모래해변) 아직은 찬기운이 매서운 제주도의 겨울바다. 그 차디찬 바람을 맞으며 그곳을 찾는 이유는 그만한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거친 파도를 놀리듯 그 위에서 춤을 추는 갈매기떼... 화풀이를 하듯 검은 바위덩어리들을 때리는 파도들... 이 모든것이 제주도 겨울바다의 매력이랍니다. 검은 모래로 유명한 제주시 삼양동에 위치한 삼양검은모래해변 입니다. 이곳이 삼양이라 불리우는 유래는 저기 보이는 오름이 원당봉인데 이 오름 세개의 봉우리 사이로 아침에 해가 뜰때면 세개의 햇살이 비춘다하여 삼양(三陽)이라 불리었다 하네요. 더보기
제주도를 느낄 수 있는 곳 온평 ~ 신산 해안도로 제주도의 어느 해안도로나 그렇겠지만 여기 제주도의 진한 모습을 보여주는 해안도로가 있다. 올레3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한 온평포구에서 신산리까지 이어지는 이 해안도로는 짙은 검은색의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해안선으로 육지부에서는 볼 수 없는 제주의 전형적인 해안이다.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도로지만 제주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해안 좌측으로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가 시원하게 시야에 들어오고 아직도 흔적이 남아있는 환해장성은 제주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듯 하다. 올레3코스의 시작점 온평포구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가 푸른빛 바다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에 이곳이 세계자연유산의 본고장이라는 느낌이 온다 좋았던 날씨가 갑자기 먹구름이 밀려오며 겨울바람이 해안을 따라 차갑게 밀려온다. 이것이 제주도의 날씨.. 더보기
제주여행 중 가을에 만날 수 있는 환상적인 드라이브코스 제주도에는 해안도로, 일주도로, 중산간도로, 산록도로 등등 도로에 붙는 명칭도 많다. 제주의 길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고 어디에서 끝나느냐에 따라 그 이름이 달라진다. 가을이 시작되는 10월에는 어느 도로를 달려야 제 맛이 날까? 가을을 제대로 느낄려면 제주도의 산록도로나 중산간도로를 달려보라. 해안도로가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아래 에머랄드빛 제주바다를 끼고 달리는 길이라면 산록도로는 제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도로다. 정면에 펼쳐지는 한라산을 향해 달려가거나 차창 밖으로 스치며 지나는 한라산을 손으로, 눈으로 어루만지며 드라이브를 즐길수 있는 산록도로, 오름과 소떼 말떼가 어우러진 광활한 초원과 삼나무 숲속길을 달릴수 있는 중산간도로는 그곳에 있는 모든이의 설레이는 마음을 자극한다. 지금 제주의 도로는 .. 더보기
제주도 오름의 아름다움 - 아부오름 제주도의 368개 오름중에 가장 접근성이 좋고 쉽게 오를 수 있는 오름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즈막 하 지만 기대이상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아부오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유명해진 오름이죠. 비록 영화 촬영지가 아닐지라도 그 오름을 올라본다면 '오름이 이런거구나'라는 진한 느낌 을 갖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구좌읍 송당리 마을 남쪽에 있는 표고301m의 오름입니다. 일찍부터 압오름으로 불렸고 송당마을과 당오름 남쪽에 있어서 앞오름이라 하며 이것을 한자를 빌어 표기한 것이 前岳이라 합니다. 또한 산모 양이 움푹파여 있어 마치 가정에서 어른이 믿음직하게 앉아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아부오름(亞父岳) 이라고도 합니다. 오름 정상에 함지박과 같은 둥그런 분화구가 패여있습니다. 오름 대부분은.. 더보기
[제주도여행]드라이브코스 - 초록의 들판과 오름이 만나는 58번도로 번영로와 1112번 도로가 만나는 대천동 사거리에서 송당방면으로 2km정도 가다보면 수산방면으로 향하는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58번 도로는 제주 중산간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광활한 녹색목장을 배경으로 크고 작은 오름들이 봉긋봉긋 솟아있어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긴다. 일명 '오름사이로'로 불리우는 이 도로는 제주오름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드넓은 들녘에서 말과 소가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은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데 풀과 억새로 우거진 오름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멀리서 보면 그저 부드럽게 솟아올라 신비스럽고 포근한 어머니의 품에 안긴 것 같고 차를 멈추고 가까이서 보면 한 번 올라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다.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에머랄드빛의 바다.. 더보기
[제주도여행] 제주도 최고의 관광지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연휴 마지막날 성산일출봉을 찾았다. 역시 제주도 최고의 관광지답다.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주차공간 찾기도 쉽지 않았다. 성산일출봉은 언제봐도 아름다운 곳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있을법하다. 성산일출봉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명소중의 한곳이다. 분화구 주위로 99개의 봉우리로 이어져있고 일출봉을 올라가는 길은 잘 정비되어 있어 정상까지는 20여분 소요된다. 정상에 올라서면 일출봉 앞의 넓은 초원 성산앞바다와 우도, 한라산까지 조망되는 시원한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꼭 정상까지 올라보지 않더라도 매표소에서 이어지는 비스듬한 경사의 넓은초원을 바다와 함께 거닐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듯 싶다. 바다 한가운데에 솟아있는 웅대한 화구벽이 중세시대 서양의 어느 철벽성을 보는것 같다.. 더보기
제주올레10코스의 송악산 풍경 제주올레 10코스가 지나는 송악산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산방산,가파도,송악산올레길,한라산 풍경이 그림같네요 더보기
[제주도맛집] 줄을 서서 기다리야만이 맛볼 수 있는 생근고기 전문점 - 돈사돈 근고기를 아시나요? 오늘은 제주도의 생근고기 전문점 돈사돈을 소개합니다. 해가 저문 후 돈사돈에서 고기를 맛보기는 쉽지 않다. 그만큼 오랜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하기 때문에 오늘 한적한 일요일날 늦은 점심을 이곳에서 하기로 했다. 점심을 고기집에서 한다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은 아니지만 이곳에서는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인가 봅니다. 낮시간부터 고기굽는 연기가 주위를 가득 메우고 있더군요 고기맛이 다 그렇겠지 하고 생각하시는 분은 이곳을 한번 찾아보세요 싱싱한 생고기에 고기맛에 베어있는 육즙은 표현하기 어려운 맛이었습니다. 또 하나의 비밀을 찾은것 같습니다. 다른 고기집에서 다 주는 집게와 가위를 주지 않더군요. 고기도 맘대로 뒤집을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주고 잘라주고 그저 먹기만 하면 됩.. 더보기
[제주도여행]제주올레길 6코스에서 만나는 보목마을 제주도에는 볼거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다. 그래서 제주도가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가 아닌가싶다. 여러분은 제주도여행 중 어떤 코스를 짜고 계신가요? 여기 한적하고 조용한 어촌마을을 소개할까 합니다. 서귀포시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서귀포시 보목동. 딱히 화려하지도 즐길거리도 볼거리도 그렇다고 특별히 내세울것도 특별히 소개할 것도 많지 않은곳이지만 한라산 남쪽을 넘어갈때면 빼놓지 않고 들리는 곳입니다. 보목동은 ‘볼목리’, 보목리‘로 불렸었고, 볼래낭개는 볼래나무가 많은 포구를 뜻한다고 합니다. 볼래낭’은 보리수나무인데 이곳에 많이 자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전체 인구수가 2,463명으로, 여자 1,182명 중 해녀가 75명 활동하고 있다. 보목 앞바다에 있는 섶섬에는 천연기념물 제18호 파초일엽(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