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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명소 찾기

걸매생태공원을 찾아서 서귀포시에 위치한 걸매생태공원 사진입니다. 걸매란 물도랑이 자주막혀 메워져 있는 곳이란 뜻으로 예전에는 논이었다고 합니다. 국내 최대 관광의 보고인 천지연폭포의 상류이기도 한 이곳을 보호하고 친환경적인 자연생태를 보존 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생태관광자원으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더보기
태풍이 지나간 후의 정방폭포 입구부터 엄청난 폭포소리가 귓가에 들려왔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라 수량이 풍부하여 보기드문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정방폭포는 동양에서는 유일하게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라 하네요. 사실은 바다로 직접 떨어지지는 않고 몇미터는 바다로 흘러내립니다. 천지연, 천제연과 더불어 제주도내 3대 폭포중의 하나인 정방폭포는 서귀포시 중심가에서 약 1.5㎞ 동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휘몰아치는 물보라 때문에 가까이 접근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예로부터 이곳을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 하여 영주십경의 하나로 꼽았으며 중국 진나라 시황제가 "서불(徐 )"에게 동양의 삼신산의 하나인 한라산에 가서 불로초를 캐어 오도록 하였으나 불로초를 찾지 못하고 정방폭포의 절벽에 "서불과지(徐市過之)"라는 글을 새기고 서쪽으로 .. 더보기
어느 여름날의 돈내코유원지 제주도 하천은 대부분이 건천이다. 즉 비가 올때를 제외하고는 물이 흐르지 않는다. 대신 한라산에서 땅속으로 스며든 물이 하류지역인 바닷가 근처에서 용천수로 솟아 오른다. 그러나 제주도에도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다. 바로 돈내코유원지다. 계곡 양편이 난대 상록수림으로 울창하게 덮여 있고 높이 5m의 원앙폭포와 작은 못이 있어 그 경치가 매우 수려하다.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얼음같이 차고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주변경관 또한 빼어나 물맞이를 비롯한 피서지로 유명한 곳이다. 백중날 (음력 7월 보름)에는 물을 맞으면 모든 신경통이 사라진다는 얘기가 있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빈다. 돈내코 유원지 입구에서 계곡까지 약 700m 정도에 달하는 숲길은 삼기를 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고 중간 중간에 나무 벤.. 더보기
제주도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곳 비양도 제주도 동쪽의 성산포 앞바다에 우도가 있듯이 서쪽의 한림항 앞바다에는 비양도가 떠 있다. 협재해 수욕장에서 바라보면 손에 잡힐 듯 가까운 섬이다. 아직은 우도처럼 널리 알려지질 않아 스쿠버 다이 빙을 즐기거나 바다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말고 찾아오는 관광객은 그리 많지 않다. 섬으로 들어가기 위한 도선은 한림항에서 떠나는데, 정원 44명의 도선에 오르면 불과 15분 만에 비양도의 압개포구에 닿는다. 현재 비양도에는, 약 44가구에 100여명 정도의 주민이 거주한다. 섬 전체의 면적이 좁아서 농 업은 발달하지 못했다. 그래서 주민들의 대부분은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간다. 해녀들은 선착장 부근 바다에서 물질을 하며 전복과 소라, 오분자기, 돌문어를 잡거나 톳, 우뭇가사리 등의 해초를 채취한 다. 40여 척의 고깃.. 더보기
제주도여행 중 꼭 들려야할 곳 용머리해안 제주도여행중 추천하고 싶은곳이 있다. 산방산 바로 아래에 위치한 용머리해안이다. 그냥 저곳이 용머리해안이구나 바라만 봐서 는 그 절경을 놓치기 쉽상이다. 꼭 해안을 따라 한바퀴 돌아봐야만이 그 웅장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꼭 들려보기를 권한다. 용머리해안 입구에 하멜상선 전시관이 있다. 네덜란드 호르콤시에서 출생한 헨드릭하멜은 동인도회사 선원으로 상선인 스페르웨르호를 타고 일본으로 가던중 1653년 8월 16일 일행 36명과 함께 제주 해안에 표착하였다. 그 후 13년간의 조선에서의 생활을 자세히 소개한 보고서 형태의 '하멜표류기' 로 우리나라를 서방세계에 최초로 알리게 되었다.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으로 하멜일행을 태우고 일본 나가사끼로 향해하다 난파된 스페르웨르호는 1648년에 암스테르담에서 .. 더보기
드넓은 초록의 물결 국토최남단 마라도 예약을 하지 않으면 마라도로 들어가는 배편을 구하기가 힘들정도로 마라도는 인기있는 관광지이다. 대기승선표를 작성하고 30분이 지나서야 겨우 표를 구할 수 있었다. 모슬포항과 송악산. 2군데에서 마라도로 들어가는 배에 승선할 수 있다. 하루종일 왕복하면서 관광객을 실어 날라도 자리가 부족하다. 국토최남단이라는 의미 뿐만이 아니라 온 섬 전체가 푸른잔디로 깔려있는 그 아름다움에 사람들이 매료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오늘은 파도가 심하다. 그런데 선내 안내방송에는 파도가 하나도 없는 아주 잔잔한 바다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속이 안좋은 분들은 위생봉투를 준비하라고... 어찌됐건 송악산에서 출발한지 30여분이 지나 마라도에 안착할 수 있었다. 안개에 휩싸여 있는 마라도의 모습은 마치 태평양 한가운데 떠있는 항공모.. 더보기
SBS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셋트장을 소개합니다. 지금 SBS에서 상영중인 인생은 아름다워 세트장이 송악산입구에 있다는걸 알고 계신가요? 제주도 최고의 경치를 볼 수 있는 송악산과 태평양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 위치한 이곳 세트장은 꼭 드라마셋트장이 아니라도 그 곳에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황홀한 곳입니다. 아직은 드라마가 촬영중이라 출입이 허용이 안되더군요... 드라마세트장이라는 이유에서가 아니라 사실 제주도에서 이만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곳은 드물다. 바로 앞으로 송악산이 보인다. 저곳에 오르면 마라도와 가파도 형제섬과 산방산등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오늘은 옅은 해무로 인해 시야가 좋지않다. 더보기
한라산 이남의 최고의 절경 군산에서 만나는 대평마을(제주올레길8코스) 제주올레길 8코스를 걷다 만나는 너무나 좋은곳이 있어 소개를 합니다. 대평마을 난드르라 불리우는 곳입니다. 북쪽으로 군산이 감싸돌고 남쪽으로는 태평양을 바라보는 아주 고요하고 평온한 마을입니다. 우연히 길을 헤메이다 만나본 아주 평온한 작은 마을입니다. 제주도에 이처럼 아름다운 고요한 곳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이곳에 마냥 머물고 싶은곳입니다. 대평마을에서 바라본 군산 장선우영화감독 부부가 운영한다는 물고기카페의 모습입니다. 한적한 곳에 위치한 오래된 옛 제주의 집을 개조해 카페로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그 운치가 넘 멋들어 지네요. 물고기카페에서 바라본 박수기정. 그 웅대한 아름다움이 표현이 안될 정도입니다. 올레길8코스의 종착점이자 9코스의 시작점 대평포구입니다. 대평마을을 둘러보다 보이는 군산의 위용.. 더보기
제주도여행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곳 - 우도 제주에서 여행객들이 제일 많이 찾은 관광지가 어디일까? 바로 우도입니다. 도대체 우도에 어떤 매력이 있길래 이섬이 이토록 많은 사람들을 흡입하는지 그 곳을 찾아봤습니다. 제주올레길 1-1코스가 이곳 우도라는 사실 말고도 때묻지 않은 자연의 순수함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도 그리 많지않다. 제주시 우도면을 이루는 섬으로 제주도의 부속도서 중에서 가장 면적이 넓다. 성산포에서 3.8km 구좌읍 종달리에서 동쪽으로 2.8km 해상에 위치하며 특히 종달리해안에서 바라보는 섬의 형태가 소가 드러누웠거나 머리를 내민 모습과 같다고 하여 우도라고 이름지었다고 하며 이 곳 해안에서 바라본 우도의 모습을 전포망도라 하여 우도8경중의 하나로 꼽는다. 성산항 대합실에서 우도로 들어가는 표를 끊을 수 있다. 출발한지.. 더보기
제주의 바람이 된 남자 -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갤러리는 생각보다 컸다. 학교 건물 전체를 쓰고 있었는데 운동장은 그가 생전에 가꾼 정원으로 교실과 교무실은 그가 쓰던 작업실 모습 그대로 그의 사진이 걸린 전시실로 쓰이고 있었다. 제주에 미쳐서 살던 그가 쓰던 곳곳에 여전히 그의 혼령이 다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어딘가 그가 여전히 살아있는 듯했다. 그의 연인처럼 제주를 사랑했던 것 같다. 제주에서 볼수 있는 모든것을 카메라의 렌즈로 가져왔다. 제주의 햇빛, 돌, 바람까지도 그의 사진에 나타나 있었다. 불치병으로 젊은 나이에 요절한 그는 화장되어 이곳 김영갑갤러리에 뿌려졌다. 사람들이 제주도에 막 관심을 둘 무렵 바람처럼 사라졌다. 그토록 미쳐 있던 제주에서 평생을 보내다 생을 마감하고 끝내 제주의 흙이 되었다. 정문은 어느시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