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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책

김종배의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아침 출근길 애청하는 라디오프로가 <손석희의 시선집중>이다. 불과 1년전까지만 해도 뉴스 브리핑 코너에서 김종배

 

라는 시사평론가의 시원시원한 시사해설을 들을 수 있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 코너에서 하차하기는 했지만, 시사

 

평론가라는 직업상 그 이유가 짐작은 되지만,  지금도 그 목소리가 그리울때가 있다.

 

 

시사평론가 김종배라는 이름을 보고 집어 들었던 책이다.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이다.

 

이 책은 두가지의 주제를 놓고 이야기한다. 하나는 홍수처럼 쏟아지는 현대의 뉴스를 정확히 분석하는 법, 다른 하나의

 

주제는 전자와 연결될 수 있지만 논리적인 글을 쓰는 법이다.

 

 

언론이 정파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그동안 소위 좌파언론이라 불리우는 특정매체는 합리적이고 우파

 

언론은 편향적이라는 무의식의 틀에 갇혀 있던 나 자신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선호하는 특정

 

언론매체에 맹목적이고 정확한 사실관계의 확인이나 분석없이 그 프레임 안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것도 사실이었던것

 

같다.

 

 

논리적인 글은 써보지도 않았지만 읽어볼 기회도 적었던 것 같다. 신문사설조차 입맛에 맞지 않은 제목은 거들떠 보지

 

도 않았다. 그러기에 나의 생각의 편향성이나 논리적 사고가 부족했던게 아닐까 싶다. 갑자기 글이 쓰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