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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책

민주주의에 反하다. 하승우 지음


민주주의에 反하다. 하승우 지음

 

 

수많은 다양성이 역사의 흐름을 이어왔다. 새삼스러움이 아닐지라도 민중과 권력자가 있고 주류와 비주류가 공존하며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통치자와 피지배자가 있어왔다.

 

 

그 악명높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서는 어떻게 하면 통치를 잘 할것인가? 즉 어떤 방법으로 하면 군주가 민중을 지

 

배하고 권력을 유지할것인가에 대해 상세하게 언급하고 있다. 16세기의 사상이다.

 

 

인간의 문화와 사상은 발전한다. 그 발전된 역사로 어떻게 하면 지배를 받지 않을 것인가라는 똑같은 16세기의 사상으

 

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는 문제가 있다고 여겨진다.

 

 

아나키즘은 국가자체를 부정한다. 그것이 국가권력에 대한 부정인지는 나의 짧은 지식으로는 잘 모르겠으나 그럼에도

 

공동체를 조직하고 정당을 조직한다. 어떠한 공동체이거나 정당이든 그것이 조직되고 나면 그것이 국가권력이든 아니

 

든 권력은 자연발생되고 따라서 권력자가 생기는게 아닌가?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론적 모순이다.

 

 

요즘 너무 비주류의 책만 보아왔던 것일까?  정치, 경제, 사회적인 측면에서 한곳으로 편향되고 집중되어진 부와 권력

 

에 대항하는 목소리들이 많다. 그러나 이세상에 비주류가 없고 주류만 있다면 아마도 그건 우리가 살고 있는 이세상이

 

너무 완벽한 유토피아이거나 아니면 모든것이 하나로 모아지게 강제되어진 사회일 것이다.

 

 

하지만 신자유주의로 대변되는 현자본주의와 민중의 위에 군림하려는 도를 넘는 국가권력에 대한 다양한 대안들이 제

 

시된다면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다. 그 대안의 옳고 그름을 떠나 아나키즘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