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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오름 탐방기

제주도 최고의 경치를 볼 수 있는 곳 송악산





송악산에서 바라본 풍경은 가히 제주도 최고의 절경이라 할 수 있다. 제주 올레길도 이 송악산을 통과하고 산 중턱까

지는
차로 올라갈 수 있다. 그래서 일까? 중턱에서 분화구 정상까지는 10분정도 거리. 궂이 오르려 하지 않는다.

이 정도면
충분하리라 느껴서일까?  아니면 이보다 더 이상은 없을꺼란 믿음 때문일까? 나 또한 송악산을 수차례 왔건

만 오늘 처음 오른다.
그 바보같은 믿음을 깨뜨리는 표현할 수 없는 풍경이 내 눈앞에 펼쳐진다.

 

송악산 분석구는 용회암으로 둘러싸여 중앙에 큰 왕릉 모양으로 솟아있으며 바깥지름이 500m, 사면 경사 30도, 분석

가운데는 지름 150m,깊이 68m 가량되며 그 안에는 지금도 검붉은 화산재가 남아있다. 성산일출봉과 같이 해안에

서 직접
솟아 있어 해발고도(104m)와 비고(99m)가 비슷한 오름으로 주변의 산방산,용머리,단산 등의 기생화산체와
 
함께
지질,지형학적 측면에서 제주도의 형성사를 밝히는데 매우 중요한 곳일뿐 아니라 송악산 중턱의 절벽에서 바라

보는
가파도,마라도,형제섬의 전경과 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깊은 분화구와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산방산과 월라봉

의 모습이 웅장하다. 

 

 

 

정상가는 길 산방산과 송악산 올레길이 시야에 들어온다.

 

모슬봉(미군기지가 있어 정상까지는 갈 수 없다.)

 

 분화구

 

동쪽 능선에서 바라본 마라도와 가파도

 

올레꾼들 뒤로 형제섬이 보인다. 

 

  붉은 화산재

 

서쪽 능선으로 가는도중 가파도와 마라도가 더 가까이 다가온다.

 

이 가파른 경사에 흑염소를 방목하고 있었다. 이 놈들도 위험하지만 탐방객들도 위험하게 느껴졌다.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어 그저 조심해야 한다. 탐방로도 정비가 안돼있다. 특히 송악산은 지질이 약하다.

올레10코스가 송악산을 통과하면서 훼손도 많이 돼있는 상태였다.

 

 

송악산 아래 마을풍경이 펼쳐진다.

 

정상까지 10분, 분화구를 한바퀴 도는데 10분정도 소요된다. 분화구를 돌때는 경사가 가파라서 주의를 해야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