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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높은오름에서 맞이하는 일출 억새는 피어나고 말은 여유롭게 살을 찌우고 높은오름에서 높은 하늘을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것 같습니다. 더보기
오름의 계절 오름의 계절 더보기
높은오름에서 만끽하는 제주도의 환상적인 풍경 높은오름에서 만끽하는 제주도의 환상적인 풍경 며칠간의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 오랜만에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제주도에 살면서 참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느끼지만 그 중에서도 이른 아침 오름에 오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높은 오름을 찾았습니다. 붉은 여명과 오름 사이로 피어오르는 옅은 안개는 정상을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하게 만듭니다. 턱밑까지 차오르는 숨을 참으며 힘들게 오르지만 그러한 버거움조차도 즐겁게 느껴지는 아침 풍경입니다. 등반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이미 정상에는 먼저 도착한듯한 몇몇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더군요. 아마 사진동호회원분들인 듯 이미 시작된 여명을 부지런히 담고 있었습니다. 다랑쉬오름의 위용 멀리서부터 성산일출봉, 은다리오름, 용눈이오름, 손지봉 저 멀리 성.. 더보기
높은오름의 여명 높은오름의 여명 더보기
계절의 여왕 오월에 가볼만한 오름 - 백약이오름 계절의 여왕 오월에 가볼만한 오름 - 백약이오름 요즘엔 아침해가 일찍 뜨기때문에 일출을 보려면 남들이 자고 있을 시간에 일찍 서둘러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그래도 새벽의 신선한 내음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은 그 모든것을 보상하고도 남음이 있는것 같습니다. 요즘 오름마다 철쭉이 만개했다고 하여 백약이오름을 찾았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집에서 출발할때만 해도 그렇 게 맑던 하늘이 오름아래 주차장에 도달하니 시커먼 먹구름과 안개가 자욱히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어찌합니 까? 이왕 마음먹고 온거 올라가 보기로 했네요. 기대했던 철쭉은 이미 시들시들하고 바람불고 안개로 시야마저 안좋아 모든 기대가 산산히 부서지는 순간이네요. 그래 도 때묻지 않은 새벽의 시원한 공기는 온몸을 정화시켜주는듯 했습니다. 이.. 더보기
남녘 제주에서 들려오는 봄이 오는 소리 요며칠 꽃샘추위가 봄을 시샘하는듯 하지만 그래도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제주들녘을 물들이는 샛노란 유채꽃이며 오름마다 싱그러이 고개를 내미는 들꽃에서 봄의 기운을 느껴봅니다. 오늘 봄을 마중하러 여기저기 다녀봤습니다. 싱그러운 봄내음과 따스한 봄바람이 한들한들거리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 려옵니다. 샛노란 유채꽃은 제주의 봄을 알려주는 봄의 전령사라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유채 경작면적이 많이 줄긴 했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온 들판이 이 계절이 되면 노랗게 변하곤 합니다. 특히나 유명관광지 주변에는 파종을 일찍하기 때문에 때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벌써부터 유채꽃이 활짝 피어 보는이의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성산일출봉과 산방산일대는 유채꽃이 만개했답니다. 아래 추천버튼 한번 꾹 눌러주시고 .. 더보기
특별한 제주도 여행 - 야생화를 찾아 떠나는 제주도 오름 트레킹 사실 봄하늘은 뿌연 황사로 그리 좋은 날은 아니지만 봄기운이 가득 오른 오름에서 그래도 하늘을 쳐다보노라면 봄이 즐거워지고 파릇파릇 돋아나는 생명의 기운은 자연의 오묘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저 봄바람이 부는 대로 이름모를 들꽃의 향기에 이끌려 오름을 오르다 보면 겨우내 생명을 기운을 비축하여 꽁꽁 얼 어붙었던 대지를 뚫고 자연의 신비로움을 전하듯 곳곳에 야생화들이 피어나기 시작하여 생명의 환희로 물들입니다. 올봄은 야생화를 찾아 오름으로 떠나보시는건 어떠신지요? 제주도에 산재한 오름은 대부분이 그리 높지 않고 경사도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오를 수 있습 니다. 등줄기에 땀이 배일 정도가 되면 어느새 정상에 다다르게 되고 제주의 자연을 한눈에 아우르는 멋진 풍광은 물론 오름마다 서로 다.. 더보기
볼거리 가득한 제주들불축제풍경 스케치 제주들불축제 마지막날 축제장을 찾아 봤습니다. 작년에는 눈보라가 몰아쳐 축제를 망쳤었는데 올해는 그나마 낫네요. 하지만 바람이 엄청 불어 들불놓기에 문제가 있을까봐 걱정이 됐었는데 다행히 아무일 없이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은 들불축제가 정월대보름에 개최되다가 겨울날씨에 행사를 진행하기가 너무 어려워 올해부터는 경칩이 들어가 는 주 주말에 개최된다고 합니다. 한겨울에 추위에 떨며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서는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축제의 마지막날이라서 그런지 주차장 진입로부터 차들로 이미 꽉꽉 차있고 사람들로 만원이었습니다. 한쪽 공연장에 서는 마상쇼가 진행중이었습니다. 바람은 여전히 엄청나게 불어대고 여기저기서 먼지가 날립니다. 하지만 말발굽소리 와 사람들의 함성소리가 뒤섞여 먼지따위는 신경.. 더보기
새벽의 싱그러움을 안겨준 다랑쉬오름의 아침풍경 이른아침 다랑쉬오름에 올랐습니다. 요즘 미세먼지와 황사로 날씨가 별로 안좋긴 하지만 언제나처럼 새벽공기는 신선 하고 좋기만 한것 같습니다. 역시나 새벽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싱그러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다랑쉬오름은 제주도 동부지역을 대표하는 오름입니다. 송당리의 높은오름과 더불어 그 위용을 따진다면 으뜸이라 할 만한 오름입니다. 멀리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새벽하늘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밝아오는 여명이 하늘을 붉게 물들이기 시작하네요. 수평선의 짙은 구름 사이로 해가 떠오릅니다. 하늘과 땅이 서서히 밝아지기 시작합니다. 어둠에 덮여있던 만물이 기지 개를 펴는 순간입니다. 해가 뜨면서 제주도 중산간의 오름군락들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우도, 성산일출봉, 지미봉도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 하듯 우뚝 솟아 있고.. 더보기
다랑쉬의 아침 다랑쉬의 아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