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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제주도 중산간의 그림같은 가시리 마을 마을 주위로 봉긋봉긋 야트막한 오름들이 둘러 있고 아직도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있는 곳이 서귀 포시 가시리마을입니다. 예전에는 오지이던 이곳이 그 소소한 아름다움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이 되었답니다. '가시리 가시리 가시리잇고 ~' 로 시작하는 가요는 누구나가 알고 있어 마을이름을 잊어버리기는 쉽지 않을 듯 하네요. 가시리(加時里)는 뜻 그대로 시간을 더해주는 마을이란 뜻입니다. 시간을 더해 이곳 가시리에 있는 동안 만큼은 시간이 멈춰버리는, 편안한 휴식을 취하라는 뜻일까요? 아래 추천버튼 한번 꾹 눌러주시고 가시리 마을로 떠나보실까요^^ 가시리의 시작은 진입로인 녹산로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길이기도 한 녹산로는.. 더보기
화려한 제주들불축제로 구경오세요 제주도에서 가장 볼만한 축제는 역시 들불축제인것 같습니다. 올해부터는 정월대보름들불축제에서 제주들불축제로 명칭이 변경되어 열린다고 하네요. 작년까지는 정월대보름에 축 제가 열렸는데 아무래도 겨울철이라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축제를 망치는 해가 많다보니 올해부터는 겨울철이 끝날 무 렵인 경칩이 들어간 주 주말에 열린다고 합니다. 따라서 올해는 3월 8일부터 3월 10일까지 개최된다고 합니다. 제주들불축제는 가축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매년 겨울철에 불을 놓았던 제주 의 옛 목축문화인 '방애'와 제주고유의 민속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하는 축제입니다. 장소는 새별오름인데 역시 하 일라이트는 마지막 날 오름불놓기인데 오름 하나를 통채로 태우는 행사이니만큼 볼거리는 대단하다.. 더보기
객기 부리다 등반통제시간에 걸려 찾아간 존자암에서 만난 겨울 1100도로에서 본 한라산 추웠던 며칠이 지나고 갑자기 날씨가 풀려 한라산을 오르기로 하고 영실휴게소를 찾았습니다. 역시나 하얀 눈세상에 파란 하늘이 멋드러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영실휴게소는 주차장이 두군데인데 매표소를 들어서면 바로 제1주차장이 있고 이어 약2.5km 정도 더 올라가면 제2주차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1주차장에서 제2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경사도 가 워낙 심하고 눈도 많이 쌓여 있어 체인을 장착해야만 통과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걸어서 가기에는 그렇고해서 당연 체인을 장착하고 오르는 중간에 급경사지점에서 차가 미끄러지며 도저히 더는 올라 갈 수가 없었습니다. 하는수없이 차를 돌려 다시 제1주차장으로 내려와야만 했습니다. 사실 제1주차장입구에.. 더보기
제주도 오름의 멋 - 용눈이오름의 사계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름을 꼽으라면 단연 용눈이오름을 떠올리게 됩니다. 용이 누워있던 자리 같다고 하여 용눈이오름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처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그 현란한 곡선의 아름 다움에 매료되어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됩니다. 또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여 제주도에서 사진 을 찍는 사람들에게도 인기있는 장소 중 한곳이기도 합니다. 추천버튼 한번 꾹 눌러주시고 떠나 보실까요^^ 제주 오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용눈이오름은 민틋한 등성이에 잘 어우러지는 초원과 끊어질 듯 하다가도 휘어 져 감아도는 능선과 능선 그리고 굼부리와 굼부리가 에워싸면서 사방으로 이어져 있어 용의 신비스러움과 연계되어 있 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성산읍 삼달리에 가면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이 있습니다... 더보기
용눈이오름에서 살을 뚫고 들어오는 듯한 칼바람이었지만 순간 개이는 하늘에서의 한줄기 빛은 겨울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었습니다. 용눈이오름에서... 더보기
겨울 겨울 더보기
서귀포시가지와 중문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근산의 빼어난 풍경 우연히 중문 근처를 지나다가 중문 앞바다의 범섬위로 쏟아지는 빛을 보고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습니다. 잔뜩 먹구름이 끼고 눈발이 날리던 하늘이 어느순간 갑자기 훤히 밝아지더니 빛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바로 옆 고근산이 눈에 들어오고 그 위로 뛰어 올라갔습니다. 역시 이런 풍경은 높은 곳에서 봐야 제맛이 나는것 같습니다. 중문시가지와 그 앞에 항공모함처럼 떠있는 범섬, 월드컵 경기장까지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하늘과 바다를 구별하기 힘들만큼 수평선 부근의 파란색이 비슷하네요. 한바탕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간 후라 그런지 하늘도 더욱 파란것 같습니다. 고근산에는 제주도에 옛부터 내려오는 전설상의 거신 설문대할망이 심심할때면 한라산 정상부를 베개로 삼고 고근산 굼부리에는 궁둥이를 얹어 앞바다 범섬에 다리를 걸치고.. 더보기
초겨울 제주도 가볼만한 곳 노꼬메오름 초겨울 제주도 가볼만한 곳 노꼬메오름 전날 기온이 급강하 하더니만 제주도의 중산간은 군데군데 하얀 눈이 묻어 있네요. 이런 하얀 눈을 보면 제주도가 고도의 높낮이가 굉장히 심하다는 것을 세삼 느낍니다. 제주시내의 약간은 쌀쌀한 날씨가 조금만 벗어나면 또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특히나 약간은 무시할만한 날임에도 불 구하고 오름이 산재해 있는 중산간에 접어들면 겨울이 다가왔음을 하얀 들판을 보고 실감하게 됩니다. 잔뜩 찌푸리고 먹구름이 걷히는가 싶더니 하얀 들판 위로 마치 가을이 여전하다는 듯 파란 하늘이 나타납니다. 파랑과 하얀색이 어우러지는 멋진 풍경입니다. 행정구역상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와 유수암리에 걸쳐 위치하고 있는 노꼬메오름은 큰노꼬메와 족은노꼬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상까지는 30여분 소요되는.. 더보기
대비오름 대비오름에서 더보기
이 가을을 놓치기 싫다면 아끈다랑쉬에서의 억새와 맞는 아침은 어떠할까요? 계절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옷깃을 파고드는 쌀쌀한 날씨로 느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는 계절이 아쉬운듯 제주도의 중산간에는 아직도 억새들이 춤을 추고 있네요. 11월까지는 억새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여기저기 억새가 아직도 은빛색을 내며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억새를 가장 잘 볼 수 있는곳이 오름입니다. 오늘은 아끈다랑쉬오름에 올라봤습니다. 커다란 다랑쉬오름 바로 옆 조그마한 오름이 붙어있는데 이 오름이 아끈다랑쉬오름입니다. 5분여면 가파른 언덕을 오르면 정상에 다다를 수 있는데 차라리 원형경기장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넓게 펼쳐진 야트막한 분화구는 말그대로 원형경기장을 연상케 합니다. 그곳에 키작은 억새들이 분화구 전체를 뒤덮고 있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