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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맛집

[제주도맛집] 너무 행복한 점심시간이 되었던 장수촌의 돌솥밥 정식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아주 만족스러운 맛집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사실 제주시나 서귀포시 외곽지로 나가게 되면 간단하게 식사할 맛집을 찾기가 쉽지 않다. 특히 그다지 알려진 관광지가 없는 곳은 더더욱 그렇다. 그렇다고 여행와서 선뜩 간판만 보고 아무집이나 들어서기도 껄끄러운 것이 사실이다. 표선 허브동산 근처에 장수촌이라는 맛집이 있다는 소리를 지인에게 듣고서 제주시에서 1시간 가량 걸리는 곳을 향해 차를 몰았다. 사실 근처에 갈일도 있기는 했었지만 점심시간 쯔음해서 일부러 그 방향으로 돌아서 갔다. 시내 한가운데 있는것도 아니고 외곽지 한적한 도로 한켠에 2층짜리 건물에 가정집에 1층을 사용하고 있는것처럼 보였다. 허브동산 입구 들어가는 갈림길에서 좌측은 허브동산으로 우측 가시리 방면으로 100여.. 더보기
올레7코스에서 만나는 봄이 오는 문섬 올레7코스에서 만나는 봄이 오는 문섬 더보기
제주도를 느낄 수 있는 곳 온평 ~ 신산 해안도로 제주도의 어느 해안도로나 그렇겠지만 여기 제주도의 진한 모습을 보여주는 해안도로가 있다. 올레3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한 온평포구에서 신산리까지 이어지는 이 해안도로는 짙은 검은색의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해안선으로 육지부에서는 볼 수 없는 제주의 전형적인 해안이다.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도로지만 제주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해안 좌측으로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가 시원하게 시야에 들어오고 아직도 흔적이 남아있는 환해장성은 제주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듯 하다. 올레3코스의 시작점 온평포구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가 푸른빛 바다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에 이곳이 세계자연유산의 본고장이라는 느낌이 온다 좋았던 날씨가 갑자기 먹구름이 밀려오며 겨울바람이 해안을 따라 차갑게 밀려온다. 이것이 제주도의 날씨.. 더보기
[제주도맛집]싱싱한 해산물과 회를 가져가면 요리를 해준다 - 금메달식당 원하는 재료를 가지고 가면 맛있게 요리를 해주는 식당을 알고 계신가요? 제주시에 위치한 동문재래시장에 각종 해산물이나 횟감을 가지고 가면 즉석에서 요리를 해주는 식당이 있다. 금메달식당이 그 주인공이다. 동문재래시장 수산물코너 바로 입구에 위치한 금메달식당은 싱싱한 횟감과 해산물만 가지고 가면 그자리에서 회를 떠주고 요리를 해준다. 재료비만 들여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회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 집의 매력이다. 물론 약간의 자리세는 받는다. 1인당 5,000원의 자리세를 받는데 밑반찬하며 요리를 해주는 노고에 비하면 감사하게 지불해야 한다. 소주값만 낸다고 생각하면 집에서 먹는거랑 금액적으로 별 차이가 없다. 이 모든것을 차리는데 바로 앞 동문재래시장 수산코너에서 사오는데 50,000원.. 더보기
[제주도 맛집] 김서방재첩해장국 재첩이라는 것이 원래 제주도는 서식하지 않는 종이다. 그래서인지 재첩국이라는 음식이 생소하게 들린다. 제주시 노형동 노형로터리 부근에 재첩해장국을 잘하는 집이 있다. 점심시간이면 사람들로 붐벼 자리가 없을정도다. 김서방재첩해장국 이집의 주메뉴는 재첩해장국과 북어해장국이다. 재첩해장국도 맛있지만 오늘은 북어해장국... 반찬은 내 입맛에 딱 맞는 토종음식이다. 조개젓, 갓김치, 고추, 간장게장, 계란후라이, 김 등 이정도면 웰빙이다. 웬만한 음식점이 다 가격을 올리는 요즈음 6,000원의 가격에 이정도면 그리 비싼편도 아니다. 식당 한가운데 커다란 밥솥이 있다. 공기밥은 셀프로 무한정 리필이 가능하니 양껏 먹어도 된다. 커다란 식당에 서비스 좋은 대형식당도 좋지만 이러한 집이 진정 맛집이 아닌가 싶다. 더보기
1080칼국수의 김치칼국수 오늘 정말 까무라칠 정도로 칼국수를 맛있게 하는 집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지금까지 흔히 맛보았던 그런 칼국수가 아니라 정말 혼자만 숨겨놓고 두고두고 찾고 싶은 집입니다. 전날 소주한잔에 쓰린속을 붙잡고 있는데 얼큰한 김치칼국수를 잘하는 곳이 있다하여 속이나 달래볼까하고 일행을 따라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습니다. 허름한 건물 한켠에 그나마 그 건물에선 가장 눈에 띄는 알록달록한 입구에 간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탁자 몇개가 놓여져있고 그러저러한 실내분위기에 그리 특별할게 없어보이는 조그마한 식당이었습니다. 커다란 사발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면발을 한입 가득 넣고 목구멍으로 넘기는 그 맛이란 말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주인 아주머니께서 손수 빚은 손칼국수라고 합니다. 시원한 국물에 얼큰함까지 그게 김치칼국수.. 더보기
바다위의 정원 섭지코지 신양해수욕장에서 바다쪽으로 쭉 뻗어나온 땅이 있다. 이곳이 섭지코지이다. 섭지란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 세란 뜻이며 코지는 곶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다. 뱃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바닷가 쪽의 고자웃코지와 해수욕장 가까이에 있는 정지코지로 이루어져 있다. 섭지코지는 봄철이면 노란 유채꽃과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해안풍경이 일품이다. 한겨울의 추운날씨 임에도 들머리의 신양해수욕장에서는 윈드서핑을 즐기는 동호회 회원들이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섭지코지로 올라가는 낮은 언덕은 겨울의 파란하늘과 주변의 억새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긴다. 제주의 푸른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섭지코지 해안과 올인하우스 선녀를 흠모한 용왕의 막내아들에 관한 .. 더보기
[제주도맛집]김치찌게가 환상적인 삼거리식당 개인적으로 중문관광단지 주변을 가면 간단히 식사를 할려고 해도 마땅한 식당이 없다. 관광단지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식당들이 요란스런 간판으로 치장한 대형관광식당들이 대부분이다. 가격도 비싸다. 제주공항에서 평화로를 이용하여 중문방면으로 40여분 가다보면 끝자락에 창천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 오른쪽으로 보면 삼거리식당이라는 조그마한 간판이 보인다. 우연찮게 들어가 간단하게 먹고 가자고 주문한 김치찌게의 맛에 반해버린 곳이다. 도톰하게 썰어진 돼지고기와 두부와 당면이 어우러지는 김치찌게의 맛은 환상적이다. 주인장께서 분재에도 관심이 있는듯... 아담한 가게 여기저기 세심한 손길이 느껴진다. 비록 삼거리의 모퉁이에 위치한 조그마한 식당이지만 주변의 대형음식점에 비해서도 결코 뒤쳐지지 않는 맛이다. 가격도 저.. 더보기
제주도 오름의 아름다움 단산(바굼지오름) 제주도 안덕면 사계리는 제주의 빼어난 풍광을 볼 수 있는곳이 많다. 대표적인곳이 산방산, 송악산 등 제주 서남부의 아름다움과 태평양위에 떠있는 듯한 마라도와 가파도, 형제섬 등이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이러한 모든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곳이 있다. 주변의 유명세 때문에 그리 알려지지 않은 단산, 그러나 숨은비경이 다. 흡사 박쥐가 양날개를 펼쳐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바굼지오름이라 불리기도 한다. 산방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주도로를 지나다 보면 평지위에 거대한 성곽을 쌓아놓은 듯 보이는 것이 단산이 다. 언제나 그랬지만 오름을 바로 눈앞에 두고 입구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이 오름의 주변으로 밭들이 있어 농사짓는 사람들이 많아 쉽게 길을 물어볼 수 있었다. 제주도에서는 보기드문 .. 더보기
[제주도여행]드라이브코스 - 초록의 들판과 오름이 만나는 58번도로 번영로와 1112번 도로가 만나는 대천동 사거리에서 송당방면으로 2km정도 가다보면 수산방면으로 향하는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58번 도로는 제주 중산간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광활한 녹색목장을 배경으로 크고 작은 오름들이 봉긋봉긋 솟아있어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긴다. 일명 '오름사이로'로 불리우는 이 도로는 제주오름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드넓은 들녘에서 말과 소가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은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데 풀과 억새로 우거진 오름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멀리서 보면 그저 부드럽게 솟아올라 신비스럽고 포근한 어머니의 품에 안긴 것 같고 차를 멈추고 가까이서 보면 한 번 올라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다.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에머랄드빛의 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