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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형제섬 일출 전날 아침 형제섬에 갔다가 시커먼 구름만 보고와서 오늘 아침 다시 도전했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먹는다고 했다고 하던가요. 오늘은 그 댓가를 받는것 같습니다. 누구는 일찍 일어난 벌레는 먹이밖에 안된다고 하던데 아무튼 화려한 아침이었습니다. 벌겋게 타오르는 하늘이 심상치 않은 아침을 예고합니다. 아주 오랜만에 보는 불타오르는 하늘입니다. 해가 떠오르는 방위각을 잘못 잡은 관계로 허겁지겁 뛰었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스런 아침입니다. 형제섬 일출이 보이는 이곳 사계해안도로는 겨울철이 되면 섬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을 담기위해 수많은 진사님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만큼 제주도에서는 일출명소가 되어버린 곳입니다. 형제섬은 사계해안도로에서 보이는 무인도로 사계리 포구에서 남쪽으로 1,5㎞ 떨어진 지점에 위.. 더보기
[겨울에 가볼만한 곳]어승생오름에서 일출을 보다 어승생오름은 제주도의 수많은 오름중에 군산 다음으로 큰 산채를 자랑하는 오름이다. 임금이 타던 어승마가 난 곳이라 하여 어승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한라산 정상을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는 오름이기도 한 어승생은 날이 좋은 날이면 제주도의 절반이 조망되는 탁트 인 시야가 일품이다. 이른 아침 오름 산행에 나섰다. 전날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하여 일출도 볼겸해서 어승생으로 향했다. 새벽 하늘에 별들이 총총이 떠 있는게 날씨가 너무 좋다. 어리목광장에 도착하니 06:30분이다. 20여분이면 올라갈 수 있으나 붉게 밝아오는 여명을 바라보니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한다. 다급하게 올라간 정상에 서서 한숨 돌리고 나니 동쪽으로는 붉게 여명이 밝아오고 오름 아래로는 운해가 깔리기 시작한다. 흔히 볼 수 없 는 .. 더보기
어승생악 여명 어승생악에서 본 여명 더보기
제주도 사람도 잘 모르는 녹차밭 도순다원 서귀포로 가면 유독 한라산이 가까이 보인다. 실제로 시내권과 산정상부가 가깝기도 하지만 탁트인 시야가 웅장한 한라산의 모습을 더 돋 보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나 겨울이 되면 정상부의 하얀 설산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도순다원을 찾았다.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으나 입구에 표지판이 없어 실제로 위치를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인지 제주도민들도 모르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가끔 사진을 보여주면 이곳이 어디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의아한 생각까지 든다. 이렇게 좋은곳을 모 른다니 말이다. 며칠 포근한 날씨였음에도 한라산 정상부는 하얀 설원이다. 저곳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임을 알려주기라도 하듯 지나가던 구름마저 걸려있다. 파란 하늘아래 봄의 수확을 기다리는 초록의 녹차밭이 풍경을 만들어낸다... 더보기
산방산 풍경 화순금모래해변에서 바라본 산방산 더보기
다원의 풍경 도순다원에서 더보기
소천지 풍경 백두산 천지를 닮았다고하여 소천지라 불리우는 곳입니다. 겨울철이면 백록담 정상의 하얀 눈이 반영되어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더보기
설경 만세동산에서 바라본 백록담 더보기
형제섬 일출 형제섬 일출 더보기
새해 첫날 보여준 한라산의 그림같은 설경 갑오년 새해 첫날 한라산을 찾았습니다. 아침 일찍 새해 첫일출을 보려던 계획은 전날 성산일출축제에서 늦게 오는 바람에 포기해야 했습 니다. 느즈막히 찾아간 한라산은 입구인 어리목광장에 도달하기전에도 좌절하게 만들더군요. 벌써 도로변까지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주차 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새해 첫날이라서 그런지 처음이라는 의미는 저에게뿐만 아니라 모 든이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것 같습니다. 간신히 도착한 어리목광장에 주차를 하고 커트라인으로 입산통제시간을 통과했습니다. 벌써 하산을 하고 내려오는 등반객들로 입구는 혼 잡하기만 합니다. 새해 첫날부터 게으른 나를 탓해보지만 지금은 올라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여기고 발걸음을 바삐 움직였습니 다. 며칠전까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