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여행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 겨울이 되면 제주도에서는 한라산의 하얀 설경이 멋드러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한라산을 직접 올라 멋드러진 설원의 풍경을 만끽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제주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한라산을 바라보는 즐거움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특히나 저지대와 구별되는 한라산 정상부의 눈부신 순백의 설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이렇듯 고 도의 차이를 확연히 보여주는 것을 보면 제주도가 그리 좁은 섬만은 아닌듯 싶습니다. 오늘은 한라산의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는 곳을 몇군데 소개합니다. 이곳은 소천지라 불리는 곳으로 백두산 천지의 축소판처럼 보인다하여 그렇게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날씨가 맑고 바람 이 없는 날이면 소천지에 투영된 한라산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서귀포시 보목동에 위치한 해안가로 어느 .. 더보기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한라산의 설경(영실에서 어리목까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한라산의 설경(영실에서 어리목까지) 며칠 추위가 맹위를 떨치더니 오랜만에 파란하늘이 열립니다. 아침 일찍 서귀포로 일출 촬영을 갔다 한라산 정상부의 하얀눈이 너무 좋아보여 바로 영실계곡으로 향했습니다. 주차 장 입구에서부터 눈은 이미 결빙되어 더이상 차로는 갈 수 없어 아래 제1주차장에서부터 걷기 시작했습니다. 제2주차 장까지 갈 수 없어 평상시보다 30여분 등반시간이 길어진겁니다. 등반로 입구의 등반통제시간은 열두시. 아침 일출촬영을 마치고 아침을 먹고 한두군데 더 들렸다 오다보니 이미 통제 시간이 아슬아슬하기만 합니다. 마음은 벌써 하얗게 눈이 묻어있는 저 윗세오름에 가있는데 말입니다. 겨우 통제시간 에 맞추어 등반하기 시작했습니다. 등반로를 따라 올라가면 갈수록 황홀한 풍경이.. 더보기
범섬의 아침 더보기
형제섬의 일출 풍경 드디어 형제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올겨울 처음 찾아본 형제섬에서 멋진 빛내림을 보았습니다. 더보기
일출봉의 풍경들 가을도 어느새 훌쩍 건너 뛰어버린 느낌입니다. 그래도 순간 보여주는 파란하늘에서 지나버린 계절의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겨울이 되면 이 곳 광치기해안에는 유난히 갈매기가 많습니다. 오늘도 온 해안을 독차지 하면서 놀고 있네요. 더보기
섭지코지 일출 섭지코지 일출 더보기
섭지코지 풍경 섭지코지 풍경 더보기
은빛 억새가 춤을 추는 따라비오름 오늘따라 유난히 억새가 춤을 춘다. 한낮의 빛을 받아 눈이 부실만큼 은빛 물결이 오름 전체를 수 놓는다. 항상 이 시기가 되면 찾아오는 오름이 있다. 따라비오름이다. 이 때를 놓치면 다시 일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아쉬움에 올 가을만해도 세번째다. 표선면 가시리 중산간에 위치한 조용한 오름이 이제는 외지 사람들에게도 유명하리만큼 많이 알려진 오름이다. 가을이 면 온 오름을 뒤덮은 억새가 장관을 연출한다. 비단 억새뿐만이 아니라 3개의 분화구가 있어 제주도의 수많은 오름중 에서도 그 곡선의 빼어남이 용눈이오름과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곳이다. 주위에 모지오름, 장자오름, 새끼오름이 있는데 그 중 이 오름이 할아버지의 위용을 갖추었다하여 땅하래비라 불려지 다 따라비오름이 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할아버지 오름이.. 더보기
따라비오름의 가을 따라비오름의 가을 더보기
가을이 만들어 놓은 그림 - 한라산 영실계곡의 단풍 발끝에 바삭바삭 낙엽 밟히는 소리가 나는걸 보면 단풍도 끝물인것 같습니다. 자연의 섭리는 어김없어 때가 되면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 입고 또한 그 색을 수시로 바꾸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 이 드는건 나만의 생각은 아닐 듯 합니다. 물감을 풀어 놓은 듯 하다는 식상한 표현은 쓰고 싶진 않지만 그 이상의 어떤 표현도 없을 듯 화려하기만 한 색입니다. 영실계곡을 찾았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날 바쁘다는 핑계로 며칠씩 미루었던 한라산을 이제야 찾게 되었네요. 이미 단 풍은 절정을 지나 막바지에 이른 듯 합니다. 영실계곡으로 가는 1100도로에서부터 단풍이 알록달록 심상치 않은 색을 자랑하더니 올라갈수록 역시나 나를 실망시 키지 않더군요. 한라산의 노을을 볼 욕심으로 일부러 입산통제시간인 두시에 맞춰 느즈막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