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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2코스: 광치기해안에서 통밭알을 거쳐 식산봉까지 제주올레1코스의 종착점이자 제주올레2코스의 시작점이 광치기해안이다. 성산일출봉은 본래 제주도에 붙어 있던 봉우리가 아니라 반쯤은 독립된 화산섬이었다고 한다. 밀물 때 물이 들어오면 완전한 섬이 되고 썰물 때 물이 빠지면 제주도와 이어지는 섬이었다. 이렇게 성산일출봉을 아슬아슬하게 제주도와 이어주던 곳이 1코스의 종착점이자 2코스의 시작점인 광치기해변이었다. 물이 들어오면 광치기해변이 물에 잠겨 일출봉이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광치기해변이 드러나 성산일출봉을 제주도와 이어 주었다. 이런 지형적 특성으로 광치기해변의 옛 이름은 터진목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것을 1940년대 흙을 돋우고 돌을 쌓아 아예 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고, 이로 인해 성산일출봉은 실처럼 가늘게 제주도와 연결된 것이다. 광치기의 물길.. 더보기
제주올레12코스의 엉알길 제주올레12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엉알길 입니다. 수월봉에서 자구내포구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로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아주 좁은 길입니다. 제주올레12코스 중 가장 아름다운 길 중에 하나입니다. 시멘트포장이 아쉽기는 하지만 차를 타고 지나가기가 미안할 정도로 아름답고 조용한 길입니다. 엉알길 뒤로 수월봉이 보이네요 뒤편으로는 차귀도가 보입니다. 더보기
도라지식당의 고등어조림을 찾아서 고고씽~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도라지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랜만에 고등어조림도 생각나고 해서요^^ 제주도 맛집으로 소문난 이집은 원래는 제주시청 앞에 있었는데 이곳으로 건물을 새로지어 이사를 한지 제 기억으로는 한 2년정도 됐을겁니다. 예전에 비해 주차장은 넓어서 좋더군요 새로지은 건물이라 아주 깔끔하네요 식탁아래 펼쳐져 있는 메뉴판. 가격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고등어조림 2인분 中으로 23,000원 공기밥은 별도. 가장 저렴한 한치물회가 9,000원입니다. 가격은 럭셔리하게 밑반찬은 간소하게^^ 밑반찬 중에 가장 맘에 드는 녀석입니다. 간장게장 드디어 나온 메인메뉴 고등어조림이 등장했습니다. 2명이 먹기에는 양은 푸짐하더군요 여느집보다 특이한 점은 별로 찾을 수 없네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