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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바다위의 정원 섭지코지 신양해수욕장에서 바다쪽으로 쭉 뻗어나온 땅이 있다. 이곳이 섭지코지이다. 섭지란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 세란 뜻이며 코지는 곶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다. 뱃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바닷가 쪽의 고자웃코지와 해수욕장 가까이에 있는 정지코지로 이루어져 있다. 섭지코지는 봄철이면 노란 유채꽃과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해안풍경이 일품이다. 한겨울의 추운날씨 임에도 들머리의 신양해수욕장에서는 윈드서핑을 즐기는 동호회 회원들이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섭지코지로 올라가는 낮은 언덕은 겨울의 파란하늘과 주변의 억새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긴다. 제주의 푸른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섭지코지 해안과 올인하우스 선녀를 흠모한 용왕의 막내아들에 관한 .. 더보기
바위를 덮고 하늘을 막아 만들어진 곳 에코랜드의 곶자왈 기차여행 제주도에 없는 유일한 것이 있다. 기차이다.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에 전시된 기차를 제외하면 움직이는 기차가 없다. 새로 개장된 에코랜드에 곶자왈 생태계를 여행하는 기차여행을 할 수 있다하여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았다.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1800년대 증기기관차인 볼드윈기종을 모델화하여 영국에서 수제품으로 제작된 링컨기차로 30만평의 드넓은 곶자왈 원시림을 기차로 체험하는 테마파크이다. 메인역을 출발하여 중간중간에 내려 그곳에서 즐기다 다음 기차를 타도 되고 그 기차를 타고 몇분 후 다시 출발해도 된다. 30여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지만 제주도에서는 볼 수 없는 기차여행이라 색다르기는 하다. 메인역 잔잔한 호수위의 데크산책로는 걸어볼만하다. 수상카페 제주의 허파라 불리우는 곶자왈지대 곶자왈은 지하수 함양은 물.. 더보기
제주올레7코스의 시작점 외돌개 풍경 제주올레7코스의 시작점 외돌개 풍경입니다. 더보기
새벽을 여는 소섬(牛島) - 우도 우도는 옛부터 소가 누워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소섬이라 불리었고 우도팔경을 자랑하는 신비한 섬이며 바다 한가운데 솟아있는 평화로운 섬입니다. 초겨울이지만 포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나들이 하기엔 딱인 날이라 성산항에서 우도로 들어가는 도항선에 몸을 싣고 무작정 들어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한여름 휴가철이면 배마다 수많은 사람을 태우고 성산항과 우도를 끊임없이 운항하지만 오늘은 초겨울 평일이라 그런지 한가로워 보였습니다. 성산포항에서 이 배를 타고 15분이면 우도까지 들어갈 수 있다. 우도에는 하우목동항과 천진항 두개의 선착장이 있다. 성산포항을 떠나자마자 해상호텔인 마린파크가 시야에 들어온다. 제주본도와 우도 사이 배안에서 바라보는 우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전포망도라 하여 우도팔경중의 하나로 꼽습니다.. 더보기
제주도오름의 멋 높은오름 송당사거리에서 성산 방면으로 조금만 가다보면 우측으로 구좌읍공설묘지 표석을 볼 수 있는데 이 길을 따라 5분여 가다보면 커다란 오름입구에 공동묘지가 있고 이 오름이 이 지역에서 가장 높다는 높은오름입니다. 오름의 형체가 높고 크기 때문에 구좌읍 어디에서나 그 위치를 확연히 확인할 수 있고 오름의 자태가 당당하게 보입니 다. 오름입구의 오름을 깍아 조성한 공설묘지가 눈에 거슬린다. 하도리에서 기부체납한 것이라고 하는데 송당리 위치한 오름을 하도리에서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이상하기도 했는데 근처 식당에서 그 사연을 들을 수 있었수 있었습니다. 송당리에서 하도리에 어떠한 사유로 매각을 하였고 하도리에서 다시 송당리로 기부체납한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 그 대로 송당리에서 가지고 있었다면 이처럼 아름다운곳에 공설.. 더보기
제주올레9코스의 시작 박수기정을 오르다. 제주올레 8코스의 종착점이자 9코스의 시작점인 대평포구에 서면 박수기정이라 불리우는 거대한 바위절벽을 만나게 된다. 수직으로 절벽의 높이가 100m나 된다고 한다. 기정은 제주어로 절벽을 뜻하고 박수는 쪽박으로 떠먹을 수 있는 샘물을 뜻한다고 한다. 즉 박수기정은 '쪽박으로 떠먹을 수 있는 샘물이 있는 높은 절벽'을 뜻한다. 제주올레 9코스는 이 박수기정을 올라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제주사람들은 이 박수기정이 있는 대평리 일대를 '난드 르'라 부른다. 이 일대가 비교적 넓은 들이 펼쳐져 있어 이런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넓은 들판에 서서 바라보는 박수 기정의 모습은 더욱 웅장하게 다가온다. 박수기정 아래 몽돌해변이 있다. 이 몽돌은 반출이 금지된다. 몰질(말이 다니던 길)이라 불리우는 울창한 숲을 15분.. 더보기
제주도 오름의 아름다움 - 아부오름 제주도의 368개 오름중에 가장 접근성이 좋고 쉽게 오를 수 있는 오름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즈막 하 지만 기대이상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아부오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유명해진 오름이죠. 비록 영화 촬영지가 아닐지라도 그 오름을 올라본다면 '오름이 이런거구나'라는 진한 느낌 을 갖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구좌읍 송당리 마을 남쪽에 있는 표고301m의 오름입니다. 일찍부터 압오름으로 불렸고 송당마을과 당오름 남쪽에 있어서 앞오름이라 하며 이것을 한자를 빌어 표기한 것이 前岳이라 합니다. 또한 산모 양이 움푹파여 있어 마치 가정에서 어른이 믿음직하게 앉아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아부오름(亞父岳) 이라고도 합니다. 오름 정상에 함지박과 같은 둥그런 분화구가 패여있습니다. 오름 대부분은.. 더보기
[제주도여행]드라이브코스 - 초록의 들판과 오름이 만나는 58번도로 번영로와 1112번 도로가 만나는 대천동 사거리에서 송당방면으로 2km정도 가다보면 수산방면으로 향하는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58번 도로는 제주 중산간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광활한 녹색목장을 배경으로 크고 작은 오름들이 봉긋봉긋 솟아있어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긴다. 일명 '오름사이로'로 불리우는 이 도로는 제주오름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드넓은 들녘에서 말과 소가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은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데 풀과 억새로 우거진 오름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멀리서 보면 그저 부드럽게 솟아올라 신비스럽고 포근한 어머니의 품에 안긴 것 같고 차를 멈추고 가까이서 보면 한 번 올라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다.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에머랄드빛의 바다.. 더보기
[제주도여행] 제주도 최고의 관광지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연휴 마지막날 성산일출봉을 찾았다. 역시 제주도 최고의 관광지답다.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주차공간 찾기도 쉽지 않았다. 성산일출봉은 언제봐도 아름다운 곳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있을법하다. 성산일출봉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명소중의 한곳이다. 분화구 주위로 99개의 봉우리로 이어져있고 일출봉을 올라가는 길은 잘 정비되어 있어 정상까지는 20여분 소요된다. 정상에 올라서면 일출봉 앞의 넓은 초원 성산앞바다와 우도, 한라산까지 조망되는 시원한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꼭 정상까지 올라보지 않더라도 매표소에서 이어지는 비스듬한 경사의 넓은초원을 바다와 함께 거닐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듯 싶다. 바다 한가운데에 솟아있는 웅대한 화구벽이 중세시대 서양의 어느 철벽성을 보는것 같다.. 더보기
제주올레10코스의 송악산 풍경 제주올레 10코스가 지나는 송악산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산방산,가파도,송악산올레길,한라산 풍경이 그림같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