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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다려도 일몰 다려도 일몰 더보기
높은오름에서 만끽하는 제주도의 환상적인 풍경 높은오름에서 만끽하는 제주도의 환상적인 풍경 며칠간의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 오랜만에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제주도에 살면서 참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느끼지만 그 중에서도 이른 아침 오름에 오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높은 오름을 찾았습니다. 붉은 여명과 오름 사이로 피어오르는 옅은 안개는 정상을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하게 만듭니다. 턱밑까지 차오르는 숨을 참으며 힘들게 오르지만 그러한 버거움조차도 즐겁게 느껴지는 아침 풍경입니다. 등반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이미 정상에는 먼저 도착한듯한 몇몇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더군요. 아마 사진동호회원분들인 듯 이미 시작된 여명을 부지런히 담고 있었습니다. 다랑쉬오름의 위용 멀리서부터 성산일출봉, 은다리오름, 용눈이오름, 손지봉 저 멀리 성.. 더보기
높은오름의 여명 높은오름의 여명 더보기
제주도에서 비가오면 장관을 연출하는 엉또폭포 폭우가 내리면 장관을 연출하는 엉또폭포 어제부터 내린 비로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970mm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고 합니다. 제주도에는 비가 오면 꼭 가 봐야할 곳이 한군데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물이 흐르지 않던 곳이 비가 내리면 엄청난 물줄기를 쏟아붇는 엉또폭포가 그곳입니다. 이곳 엉또폭포는 1박2일팀의 이승기가 다녀가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었는 데 방송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오늘도 한라산에 많은 비가 내렸다는 소식에 폭포 도로변 입구에서 부터 많은 차들이 갓길에 주차해 있어 진입하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우렁찬 물줄기 소리가 들려옵니다. 정오가 지난 시간인데도 아직도 많은 물이 흐르는걸 보면 간밤에 많 은 비가 오기는 온것 같.. 더보기
올레2코스가 지나는 오조리의 일출풍경 광치기해변에서 시작되는 올레2코스는 약간은 지루하게도 느껴지는 구간이지만 성산항을 바라보며 지나는 오조리와 식산봉 부근은 2코스 최고의 볼거리와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한적한 어촌마을의 풍경과 이른 아침이라면 일출봉 위로 솟아오르는 멋진 일출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약간의 박무가 있는 뿌연 날이지만 해는 어김없이 붉은빛을 내며 떠오릅니다. 아침의 신선한 바다내음의 코끗으로 느껴지네요. 오조리는 식산봉과 통밭알 사이로 걸어 들어가는 길이 일품입니다. 좌측으로 조개잡이로 유명한 통밭알이 펼쳐져 있고 우측으로는 야트막한 식산봉이 솟아 있습니다. 식산봉에서 바라본 우도와 성산항 올레2코스는 이곳 식산봉을 한바퀴 돌아 내려오는데 아주 야트막한 오름이라 그리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습니다. 옛날 .. 더보기
진달래꽃이 만개한 한라산의 풍경 지금 한라산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털진달래가 만개했네요. 한라산 영실휴게소 주차장에는 주차하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늦을라치면 아래 주차장에서부터 걸어올라가는 수고로움도 감 수해야 합니다. 오늘 이른 아침 한라산을 찾았습니다. 새벽의 어둠이 아직 가시지 않은 등반길을 따라 영실계곡을 올랐습니다. 20여분 간의 숲을 헤치고 영실계곡을 오르자 진달래와 철쭉이 듬성듬성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른 새벽부터 바지런을 떨며 서둘렀지만 그래도 시간이 부족하네요. 고즈넉한 아침의 여유를 즐길 여유도 없이 일출 을 보기 위해 헉헉대며 부지런히 올랐습니다. 선작지왓에 도착하니 막 해가 뜰려고 하던 참이었습니다. 만개한 진달래 꽃 위로 쏟아지는 아침의 햇살에 뿌듯함마저 느껴봅니.. 더보기
한라산 진달래꽃 한라산 선작지왓에서 본 일출 더보기
한라산 진달래꽃 더보기
학생수보다도 여행객들이 더 많은 무지개색 더럭분교 조그마한 시골학교가 유명세를 타더니만 왠만한 관광지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있습니다. 학 생수보다도 관광객들이 더 많다고 할 정도로 제주도의 명소가 되어버린 곳입니다.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에 위치한 더럭분교입니다. 폐교위기까지 몰렸던 조그마한 분교가 대기업의 스마트폰 광고 캠페 인 '컬러 프로젝트'의 모델이 되면서 일약 유명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수업에 방해가 될까봐 일부러 늦은 오후시간대에 찾아가서인지 학생들은 몇명 보이지 않고 대신 학교를 구경 온 여행객들과 사진을 찍으러 온듯한 사람들만이 학교 교정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더군요. 교문을 들어서자 보이는 분교 건물은 마치 무지개를 보는듯 알록달록한 색들이 벽면에 곱게 칠해져 있어 마치 동화의 나라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 더보기
제주도의 일몰풍경은 신창해안도로를 따라 이곳 자구내포구에서 봄날의 뿌연 하늘이 항상 그렇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오늘 해질녁의 차귀도의 하늘은 매력적이네요. 오늘 신창해안도로를 따라 일몰시간에 맞춰 가보았습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바다바람을 맞으며 오랜만에 찾아본 해안 에서 뜻밖의 멋진 일몰을 보는것 같습니다. 신창해안도로는 참 볼거리가 많은것 같습니다. 멋드러진 해안풍경은 둘째치고 풍력발전단지와 새로이 들어선 바다목 장, 낚시터는 멋에 멋을 더하는 낭만적인 드라이브코스로서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비양도 자바리상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일명 알고 먹는 다금바리의 일종입니다. 신창해안도로는 한경면 신창에서 시작하여 용수포구까지 이어지는데 고산 자구내포구까지 갈 수 있습니다. 제주바다 의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도로입니다. 요즘같이 봄기운을 지나 약간은 더위가 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