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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명소 찾기

[제주도여행] 일출명소 - 형제섬에서 만난 일출 새벽하늘이 너무 좋아 보였다. 이른 아침 배낭을 메고 일출을 보기위해 형제섬으로 향했다. 그러나 가다보니 하늘에 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화려한 일출은 못볼 듯 싶었다. 그래도 가던길이라 혹시나 하며 여명이라도 찍을 기대를 하며 재촉했다. 그래도 현장에 도착해 보니 여기저기 사람들이 포인트를 찾기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새벽 바닷바람이 차다. 완전무장을 하고 갔지만 그래도 겨울의 바닷바람은 매섭기만 했다. 여행객들도 많다. 지금쯤 이 곳 형제섬이 일출포인트다. 옆에계신 분은 서울에서 일출을 찍기위해 일부러 왔다 한다. 수평선위에 가득 드리워진 먹구름위로 해가 금방이라도 떠오를 기세다.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새벽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아침을 맞는 형제섬의 모습이 그 자리를 지키고.. 더보기
가을을 떠나 보내며... 올 가을은 참 유난히도 긴 가을인것 같습니다. 12월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따뜻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것을 보면 이상기후는 이상기후인것 같습니다. 엊그제 강원도에 대설경보가 내려졌다는 뉴스를 접하기는 했지만 이 곳 제주도는 아직도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12월까지 가을분위기가 이어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제법 쌀쌀한 바람이 옷소매 사이로 느껴지는 것을 보면 가을도 저멀리 사라져가는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지난 가을이 아쉬워 지나간 계절을 추억해 봅니다. 역시 숲길은 가을에 걸어야 제맛이 납니다. 알록달록 단풍의 화려한 색과 싱그러운 숲의 내음을 맡으며 걷노라면 마치 신선이 된 착각이라도 하게 되니 말입니다. 올 가을은 유난히도 숲이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또 계절이 바뀌면 다른 모습을 하.. 더보기
제주도에서 가장 제주도다운 관광지 - 제주돌문화공원을 꼭 들려보세요  제주도에서 제주를 가장 잘 보여주는 관광지가 있습니다. 제주에 살고 있는 현지인들도 새삼스럽게 느낄만큼 제주의 문화를 집대성한 곳이라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제주의 돌문화가 잘 전시되어 있는 돌문화공원입니다. 감히 제주에서 내세울 수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라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자부심을 갖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제주의 많은 사설관광지의 일회성이고 단편적인 놀이시설 과 눈의 즐거움을 주는곳이 아니라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에게 제주의 참모습을 보여줄만한 곳이라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제주는 태생이 화산섬인 관계로 돌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왔나 봅니다. 예로부터 삼다(三多)라 하여 돌, 바람, 여자를 제주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여겨왔습니다. 그 중 하나인 돌은 육지부의 돌과는 달리 거무티.. 더보기
안개 낀 날의 제주절물자연휴양림 풍경 안개 낀 날의 제주절물자연휴양림 풍경 초입에서부터 자욱한 안개와 곧게 뻗은 어른 아름드리만한 삼나무가 운치를 자아낸다 재미있는 목공예작품들이 숲길 중간중간에 기분을 좋게 해준다. 휴양림내에 목공예전시관도 있다. 300년된 팽나무로 만든 거대한 장수풍뎅이라고... 안개가 자욱하게 낀날 찾아본 절물자연휴양림 풍경입니다. 최고의 휴양생태관광지로 인기있는 이곳은 제주시에서 20여분 거리에 있으며 청정자연의 맑고 깨끗한 공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서부터 하늘을 찌를 듯 쭉쭉 뻗어있는 삼나무숲에서 은은한 숲 향기 피톤치드가 전신을 감싸 기분이 상쾌하고 몸과 마음이 맑아집니다. ☞ 가시기 전 아래 추천버튼을 눌러 주시면 감사감사^^ 더보기
제주도의 비경 섭지코지의 아침  이른 아침 섭지코지를 찾았다. 새벽하늘에 구름이 끼고 옅은 안개가 있었지만 혹시나 하고 일출을 볼 수 있을까하는 기대감에 찾아 봤지만 수평선은 가득 덮어버린 먹구름은 기대를 이내 꺽어버린다. 그래도 신선한 새벽공기는 섭지코지의 멋스러움과 어우러져 신선하다.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드라 마 '올인'의 촬영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섭지코지는 기암절벽의 해안과 검푸른 바다, 드넓은 초원 이 어우러진 제주도의 비경중 한곳이다. 그래도 약간의 붉은 기운과 함께 파도가 밀려온다. 이 곳 섭지코지에 얽힌 전설에 의하면 옛날 이곳은 선녀들이 목욕을 하던 곳이었고 용왕이 막내아들이 목욕을 하던 선녀에게 반하여 용왕에게 선녀와 혼인을 하고 싶다 간청하였더니 용왕은 100일동안 정성을 다하여 기다린다면 선녀와 혼인을.. 더보기
렌즈로 담은 일년 2012년 티스토리 사진 공모전 - 가을 렌즈로 담은 일년 2012년 티스토리 사진 공모전 - 가을 한라산 영실코스의 가을 장생의 숲길의 가을 제주대학교 은행나무 길 오름과 억새 더보기
제주도에서 추천하고 싶은 생태숲길 베스트 - 사려니숲길, 삼다수숲길, 장생의숲길, 교래자연휴양림 제주도에서 추천하고 싶은 생태숲길 베스트 - 사려니숲길, 삼다수숲길, 장생의숲길, 교래자연휴양림 어디론가 베낭을 메고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이 계절. 이 어중간한 계절에 제일 좋은곳이 숲이 아닌가 하네요. 돌, 이끼, 버섯, 향기, 나무, 그림자, 차마 징그러운 곤충마저 아름다운 숲이 나름의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이어가고 그 곳을 사랑할 수 있는 제주도의 숲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사려니 숲길 이제는 제주도의 사려니숲길을 아시는 분은 정말 많으리라 여기집니다. 숲길의 원조라 불리울만큼 이제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어 버린곳입니다. 숲에 들어서면 특유의 향기를 맡을 수 있어 그 향기로만으로도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 니다. 봄, 여름.. 더보기
이 정도면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어도 되지 않을까요?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을 두고 약간이 잡음이 있습니다. 선정 주최측인 뉴세븐원더스재단의 공신력 문제 라든지 무한정의 중복투표가 가능한 선정방식이 신뢰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보여지는 것은 사실 입니다. 그러나 움직일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은 어떤 곳에서 어떤 방식으로 투표를 하더라도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 기에 충분히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본인뿐만 아니라 제주도를 한번이라도 다녀가신 분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2007년 세계자연유산, 2010년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되어 제주도가 유네스코가 지정하 는 자연환경분야 3관왕에 올라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 만.. 더보기
[싱그런 가을바람이 삼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곳] 절물자연휴양림내의 장생의 숲길 [싱그런 가을바람이 삼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곳] 절물자연휴양림내의 장생의 숲길 오래 산다는 것은 누구나가 바라는 것이 아닐까요? 그 장생(長生)을 위한 숲길이 제주도에 있습니다. 오늘 안개비가 내리고 호젓한 숲길을 혼자 찾았습니다. 숲의 대부분이 삼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장생의 숲길’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절물자연휴양림 내에 있는 장생의 숲길에는 40~45년생 삼나무가 빽빽이 들어차 있어 피톤치드가 머리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느낌입니다. 울창한 삼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절물자연휴양림 안에 형성된 자연 그대로의 흙길입니다. 2009년 7월제주시가 관광객에게 잘 알려진 기존의 관광 명소 이외에 제주시 일대의 대표적인 장소 31곳을 선정해 발표한 '제주시 숨은 비경 31' 중하나입니다. 빽빽하게 우거진 삼나.. 더보기
깊어가는 가을에 걷기좋은 삼다수숲길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입니다. 등산 애호가들에게 가을은 산행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건강한 삶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면서 산을 찾고 자연을 느끼려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종전 제주도내에서는 산행객들이 한라산이나 오름을 주로 많이 찾았지만 요즘 들어서는 사려니숲길, 장생이숲길, 교래자연휴양림, 삼다수숲길, 한라산 둘레길 등 새로 조성된 숲길도 많고 이 숲길을 걷는 사람도 많습니다. 교래리에 위치한 삼다수숲길을 다녀왔습니다. 교래리에 제주도의 천연지하수인 삼다수공장이 있어 그렇게 명명된 것 같습니다. 코스는 1,2코스로 구분되어 있어 원하시는 코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2코스는 완주코스이고 1코스는 중간 반환점에서 지름길로 빠지는 코스입니다. 1코스로 다녀왔는데 대략 2시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