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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제주도여행]제주도의 숨겨졌던 비경 한라산의 사라오름 목적은 한라산 정상 등반이었습니다. 그러나 성판악코스로 등반을 하다보면 불과 10여분이면 볼 수 있는 사라오름을 그냥 지나칠 수 있다면 그것은 오로지 등반 그 자체의 목적이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드는 이유가 수십년만에 개방한 그 오름을 지나칠 수 없다는 안타까움을 모르는 그런 느낌이 너무 싫었습니다. 몇개월이 지난 지금에야 그곳 사라오름을 찾았습니다. 한라산에 비가 내린지 며칠이 지나 그 멋있다는 산정호수를 볼 수 있을까 기대반 아니 거의 포기를 하고 올랐습니다. 아이가 엄마의 감탄을 먹고 자란다고 누가 했던 말이 생각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감탄이란 이런 순간을 두고 아껴두었던 말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깊고 깊은 산속에 또 깊은산을 올라 만날 수 있는 그 아름다움은 아름다움 그 자체보다 그곳에 그 모습이 .. 더보기
제주도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풍경 금악오름 제주도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풍경 금악오름 제주도가 아름다운 이유는 오름이 있어서 아닐까 싶습니다...... 금악오름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을 보았습니다. 더보기
바리메오름을 오르다. 봄날씨가 예전만큼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파란하늘을 보는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것 같기도 하고 황사도 자주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파란하늘을 보여주어 아침부터 카메라를 메고 무작정 나섰습니다. 평화로를 따라 중문방면으로 20여분 가다보면 산록도로와 교차하는 어음1리교차로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 서면 봉긋봉긋 솟아있는 서부지역의 오름들과 서쪽 해안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넓게 펼쳐진 목장지대와 탁트인 시야가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제주도 중산간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어음1리교차로에서 산록도로를 따라 1100도로 방면으로 10여분 가다보면 좌측으로 바리메오름이라는 표지석을 만날 수 있고 맞은편으로 시멘트로 포장되어 있는 조그만 길을 따라 다시 10여분 가다보면 바리메오름 입구.. 더보기
제주도오름 - 원물오름의 멋스러움 제주도가 특별히 멋스러운 이유는 누구에게나 그 비경을 열어주는 오름이 있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오를 수 있는곳이 제주도의 오름입니다. 여행중이건 지나가는 길이건, 아님 휴일 가족, 친구들과 편한 마음으로 올라볼 수 있는 오름은 상상 이상으로 멋진 선물을 안겨주는 곳입니다. 원물오름 풍경입니다. 동광리에 위치한 안덕면 충혼묘지에서 입구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10여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고 일대의 멋드러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모습이 감탄사를 저절로 나오게 만드는 곳입니다. 잠깐 시간을 내어 꼭 올라보시기를 권합니다. ☞ 가시기 전 아래 추천버튼을 눌러 주시면 글쓴이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더보기
[제주도여행] 제주도에서 가볼만한 오름 추천합니다. 제주도를 여행하시면서 오름 한두군데는 올라 보셔야 제주도를 다녀왔다 할 수 있겠죠~ 제주도의 오름들이 이제는 꽤 유명해져 제주도를 찾는이라면 일정중에 한두곳은 꼭 찾아보는 필수코스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가족, 연인, 동료, 친구들과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곳이 오름이며 주말마다 오름을 찾는 오름동호회도 이제는 상당수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만큼 오름은 인생사의 희노애락과 함께 진솔한 삶이 있기에 더더욱 멋스러운 곳이 아닌가 합니다. 제주도에는 총 368개의 오름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풍광이 아름다우며 접근이 용이하고 그리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가볼만한 오름 몇군데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1. 용눈이오름 그 수많은 오름 중에서 용눈이오름을 첫번째로 선정한 것은 용눈이가 갖고 있는 .. 더보기
제주도의 귀빈사라 불리우는 이승만 전대통령의 별장을 아시나요? 송당목장 안에 빽빽이 들어선 삼나무 숲길을 따라 10여분 걷다보면 '귀빈사'라 불리우는 이승만 전대통령의 별장을 만나게 된다. 지금은 사유지가 되어서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지도 모를 역사의 흔적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요즈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별장이 제주도에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분이 많지 않은것 같다. 대한민국의 건국시절 1950년대에 지금은 이해하기 힘든 국립목장이라는게 제주도에 설립되었는데 그것이 송당목장이라 한다. 그 목장 한켠에 이승만 전대통령의 별장이 있다. 실은 대통령의 별장이라기 보다는 귀빈 접대용으로 건축되었던것이 이승만 전대통령이 제주도 방문시 이곳에서 기거하였다하여 대통령별장이라 불리우게 되었다 한다. 이승만 별장은 구좌읍 송당리 민오름 서쪽 기슭에 .. 더보기
제주도 마방지 풍경 제주시 방면에서 서귀포시 방면으로 1131번 5.16도로에서 제주대학교를 지나 조금만 가다보면 도로 양편으로 넓은 초원이 펼쳐진다. 이곳이 제주마를 방목하는 마방목지이다. 탁트인 시야가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곳이다. 이곳의 정식 명칭은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 방목장'이다. 제주마는 조랑말의 일종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오늘은 말들이 한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겨울동안에는 말들이 먹을 수 있는 풀들이 별로 없어 방목을 하지 않는것 같다. 한라산 정상부근에는 아직도 하얀눈이 묻어있는 모습이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듯한 느낌이다. 조금만 있으면 이곳에 다시 제주마들이 여유롭게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이다. 즐거운 여행길에 서두를것 없이 이곳에서 잠시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성 싶.. 더보기
제주도의 이국적인 환상적 드라이브코스 - 금백조로(오름사이로) 제주도에서 드라이브코스를 추천해달라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이 있다. 대천동 사거리에서 송당 방면으로 5분여를 가다보면 우측으로 성산 방면으로 길게 뻗은 도로가 보인다. 금백조로. 일명 오름사이로라 불리우는 도로이다. 몇해전 이 도로가 처음 뚫렸을 때 달려보고서 느꼈던 감동이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난다. 제주도에 이런 드라이브코스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나 마저도 이런 느낌이 드는데 처음 이곳을 찾는 분이라면 그 감동은 더욱 생생하지 않을까 싶다. 지난 가을 은빛물결을 이루었던 억새가 그 모진 겨울을 이겨내며 금빛 물결로 새단장을 했다. 이처럼 제주도의 중산간은 겨울이 지나고 초여름의 초록생명이 다시 돋기 전까지는 온통 금빛 물결이다. 개인적.. 더보기
문석이오름에서의 풍경 제주와 오름. 제주도를 얘기할 때 오름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제주인들은 오름 주변에 마을을 세웠으며 오름에서 태어나 오름으로 돌아갔다. 제주인의 영원한 고향인 오름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368개가 있는데 제주도 어디에서나 확인할 수 있다. 오늘 백약이오름 길건너 맞은편의 문석이오름을 찾았다. 차라리 오름이라기 보다는 야트막한 동산에 가깝다. 어찌됐던 오름의 사전적 정의에 의하여 분화구를 갖고 있고, 화산쇄설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산구를 갖고 있어 오름은 분명하다. 정상주변은 평편하여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는것이 다른 오름과 구별되는 특색이다. 또한 이웃해 있는 거미오름과 높은오름 약간의 거리에 다랑쉬오름이 보인다. 야트막한 오름이지만 여느 오름 못지않는 풍광이 펼쳐진다. 문석이의 능선 문석이오름 정상에.. 더보기
제주대학교의 벚꽃거리에서 만나는 황홀함 벚꽃이 이제는 눈이 되어 날리네요. 벚꽃을 보러 다녀온지 이틀이 지난 후에 이제야 포스팅을 올리네요 제주도가 왕벚꽃의 자생지인걸 아시나요? 제주도에서 벚꽃축제가 지난 주말에 끝이 났습니다. 사실 축제라고 해봐도 먹거리가 주를 이루지만 그래도 그 시간에 그러한 즐거움이 있다는게 행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항상 벚꽃의 개화시기를 맞추기가 힘들어 축제따로 벚꽃따로 지금까지는 그랬습니다. 올해만은 축제와 벚꽃의 개화시기를 정확히 맞춘거 같네요. 지금쯤 제주도에 계신분은 활짝 만개한 벚꽃의 화사함을 만끽하실 것 같습니다. 왕벚꽃의 자생지처럼 3.4월이면 제주도는 노란 유채꽃과 더불어 화사한 벚꽃이 제주도 전역을 화려하게 장식하죠 오늘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는 제주대학교 진입로를 .. 더보기